* 다음은 주자[朱子] 명조이다
庚 甲 丙 庚
午 寅 戌 戌
銜字(함자)物象(물상)은 進一步門前(진일보문전)添十分春色(첨십분춘색)이라 하여선 매우 화려하고 발전적인 문구이다 甲寅(갑인)이 東方(동방)木氣(목기) 봄이라는 의미이리라
東方(동방)을 해가 올르는 方位(방위)로서 門戶(문호)方位(방위)라 하는 것이다 所以(소이) 卯字(묘자)는 쌍문 門(문)을 이리 저리 제쳐선 열어 논 모습이다
그에다간 火局(화국)삼합을 지으니 그야말로 朱雀(주작)화려한 꽃이 활짝 핀 모습이라는 것이요 兩庚(양경)을 가졌으니 金氣(금기) 결실이 잘되어진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大定(대정)易象(역상)은 2172로서 간위산괘 上爻(상효) 敦艮(돈간) 吉(길)이다 소이 무르익은 결실 그 아주 고개를 푹 숙인 이삭과 같은 존재로 머무른다는 것이리라
學文(학문) 體系(체계)가 聖賢(성현)이라 指稱(지칭)할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무르익었다 지식이 도수를 넘어선 聖賢(성현)반열에 들을 정도라는 것이리라
象(상)에 말하길 敦艮(돈간)之吉(지길)이라 하는 것은 그 마무리를 厚德(후덕) 스럽게 하는 것이니라 所以(소이) 有終(유종)에 美(미)를 잘 거두게 된다는 그런 말이리라
所以(소이) 結實(결실)을 잘 알차게 거둔다는 그런 의미라는 것이리라
地支(지지) 食傷(식상)이 旺盛(왕성)함으로 인해서 兩庚(양경) 官祿(관록)을 잘 다스린다는 그런 내용이리라 이 사람에 대하여 크게 아는바 없음으로 그 인물평을 하기는 어렵다 할 것이지만 그 매우 좋은 命條(명조)라 할 것이다 本命(본명)物象(물상)은 虛而復實實而却虛(허이복실실이각허) 禾頭産耳 裏生魚(화두산이조리생어)라고 하여선 巧連(교련)을 지은 자의 그 嘲笑(조소)비아냥 對相(대상)이 된다는 것으로서 남의 評(평)을 들을 위치에 있는 人物(인물) 그러니깐 상당하게 著名(저명)급의 人事(인사)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알찬 것인가 하여선 직접 가서 보면 빈쭉정이 처럼 보이고 또는 그 알찬 것인가 하면 접근하여 보건데 문득 비었다 소이 그릇이 커선 虛心坦懷(허심탄회)하다 收容(수용) 그릇이 크다 그 아주 무언가 어느 방면에 解脫(해탈)象(상)이다 벗어버린 상황을 그리는 고나,
알찬 것을 지나치다 못해 이제는 오히려 그 비어만 보인다 아주 굴레를 벗어버린 현상이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다 할 것이고 그 습기 가득 지정거리는 모습은 벼 이삭머리에서 뿔이 날 정도 所以(소이) 싹이 날 정도요 그렇게 곰삭아선 낱알이 떨어질 정도로 學文(학문) 結實(결실)이 너무나도 잘 되었다 이런 의미인 것이고 역시 그 습기 많은 모습은 메말라 있어야 할 부엌 아궁이 속 조차도 물이 고여선 고기가 살 정도라는 것 만큼의 그 논리적 思考(사고)가 度數(도수)가 지나쳐선 詭辯的(궤변적) 條理(조리)로서 그 부엌 아궁에서도 고기가 살 정도로 理數(이수)에 능통하게 논리적이다 理論家(이론가)이다 이런 것을 여기서는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달변 辯論(변론) 변호사가 그 말을 잘함으로서 죄가 보통사람의 눈으로는 무거운 것처럼 느껴진 것을 손바닥을 뒤잡듯이 하는 논리를 펴선 죄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이렇게 만드는 것이, 불이 훨훨 타는 아궁이를 고기가 사는 물구덩이로 만들어 놓는 그런 이론적 條理(조리)를 잘하는 그런 思想家(사상가) 이런 것을 표현하는 말이라 할 것 인데 그 수단이 보통 아니라는 것을 여기서는 의미한다 할 것이다 그 만큼 知識(지식)力量(역량)이 무르 익어선 넘쳐난다는 그런 의미 이리라
食傷(식상)이 도수를 넘쳐선 過分殺(과분살) 되어선 관록을 먹이로 먹으니 그 言辯(언변)이 청산 유수가 될 것이고 아주 달변가 雄辯家(웅변가) 처럼의 논리를 전개하여선 펼친다 할 것이다
庚 甲 丙 庚
午 寅 戌 戌
이름 그 대로 붉은 아들 소이 地支(지지)에 火局(화국) 食傷(식상)을 두었다는 뜻이다
所以(소이) 火局(화국)食(식)傷(상)이 잘 발달 꽃퍼럼 활짝 피어선 天干(천간)에도 그 빛을 비추도록 튀어나와 있다는 뜻이리라
七(칠)殺(살) 官鬼(관귀) 를 丙午(병오) 食傷(식상)이 巧妙(교묘)하게도 近接(근접)에서 제압하고 있는 모습이다
* 주자 [朱子, 1130~1200]
요약
중국 송대(宋代)의 유학자.
호 회암·회옹·운곡산인·창주병수·둔옹
본명 희
별칭 자 원회·중회
국적 중국 송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중국 푸젠성 우계
주요저서 《사서집주》
본문
자 원회(元晦)·중회(仲晦). 호 회암(晦庵)·회옹(晦翁)·운곡산인(雲谷山人)·창주병수(滄洲病?)·둔옹(遯翁). 이름 희(熹). 푸젠성[福建省] 우계(尤溪) 출생. 선조는 대대로 휘주무원(徽州?源:安徽省)의 호족으로 아버지 위재(韋齋)는 관직에 있다가 당시의 재상(宰相) 진회(秦檜)와의 의견충돌로 퇴직하고 우계에 우거(寓居)하였다. 주자는 이곳에서 14세 때 아버지가 죽자 그 유명(遺命)에 따라 호적계(胡籍溪)·유백수(劉白水)·유병산(劉屛山)에게 사사하면서 불교와 노자의 학문에도 흥미를 가졌으나, 24세 때 이연평(李延平)을 만나 사숙(私淑)하면서 유학에 복귀하여 그의 정통을 계승하게 되었다.
그의 강우(講友)로는 장남헌(張南軒)·여동래(呂東萊)가 있으며, 또 논적(論敵)으로는 육상산(陸象山)이 있어 이들과 상호 절차탁마(切?琢磨)하면서 주자의 학문은 비약적으로 발전 심화하여 중국사상사상 공전(空前)의 사변철학(思辨哲學)과 실천윤리(實踐倫理)의 체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19세에 진사시에 급제하여 71세에 생애를 마칠 때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약 9년 정도만 현직에 근무하였을 뿐, 그 밖의 관직은 학자에 대한 일종의 예우로서 반드시 현지에 부임할 필요가 없는 명목상의 관직이었기 때문에 학문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의 학문을 저서를 통해서 관찰해 보면 46세까지를 전기, 이후 60세까지를 중기, 61세 이후를 후기로 하는 3기(三期)로 대별할 수 있다. 주자연보(朱子年譜)에 의해 전기 저서를 순차적으로 열거하면 《논어요의(論語要義)》 《논어훈몽구의(論語訓蒙口義)》 《곤학공문편(困學恐聞編)》 《정씨유서(程氏遺書)》 《논맹정의(論孟精義)》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팔조명신언행록(八朝名臣言行錄)》 《서명해의(西銘解義)》 《태극도설해(太極圖說解)》 《통서해(通書解)》 《정씨외서(程氏外書)》 《이락연원록(伊洛淵源錄)》 《고금가제례(古今家祭禮)》로 이어져 《근사록(近思錄)》의 편차(編次)로 끝맺었다. 이 전기는 북송의 선유(先儒)인 주염계(周濂溪)·장횡거(張橫渠)·정명도(程明道)·정이천(程伊川)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次期)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그것이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다. 그후에 논적이었던 육상산 형제와의 아호사(鵝湖寺) 강론에서 존덕성(尊德性)에 대해 도학(道學)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중기에는 《논맹집주혹문(論孟集註或問)》 《시집전(詩集傳)》 《주역본의(周易本義)》 《역학계몽(易學啓蒙)》 《효경간오(孝經刊誤)》 《소학서(小學書)》 《대학장구(大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서(四書)의 신주(新註)'가 완성된 점이다.
60세 때는 《중용장구》에 서문을 붙여 상고(上古)에서 후대까지 도학을 전한 성현(聖賢)의 계통을 밝혀 도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후기에는 오경(五經)에 손을 대어 《석존예의(釋尊禮儀)》 《맹자요로(孟子要路)》 《예서(禮書:儀禮經傳通解)》 《한문고이(韓文考異)》 《서전(書傳)》 《초사집주후어변증(楚辭集註後語辨證)》 등이 있다. 더욱이 71세로 생애를 마치던 해 3월, 《대학》의 '성의장(誠意章)'을 개정(改訂)한 점으로 미루어 그의 《사서집주(四書集注)》에 대한 지정(至情)이 어느 정도이었는지 엿볼 수 있다.
주자의 정치에 대한 의견은 〈임오응조봉사(壬午應詔封事)〉나 〈무신봉사(戊申封事)〉에 나타나 있으며 또 절동(浙東)의 지방관으로 있을 때 대기근(大飢饉)을 구제하였다는 실적도 있으나 만년에는 권신의 미움을 사 그의 학문이 위학(僞學)이라 하여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해금(解禁)이 있기 전에 죽었다. 그후 그의 학문이 인정되어 시호가 내리고 다시 태사(太師)·휘국공(徽國公)이 추증(追贈)되었다. 그의 유언을 수록한 것으로는 주자의 막내아들 주재(朱在)가 편찬한 《주문공문집(朱文公文集)》(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이 있고, 문인과의 평생문답을 수록한 여정덕(黎靖德) 편찬의 《주자어류(朱子語類)》 140권이 있다.
출처 : 중국의 유학자 주자 명조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