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비가 오는 것은 가을을 적셔 물고기 삼으니 그런 취지의 글자는 미꾸라지 라 하는 취지(趣旨)이다 이래 추어탕 먹으러 가자하는 형님 영각(靈覺)의 말씀 이리라
경태(庚兌) 가을 비를 맞는 추수 계절 속의 범의 아들이니 천상간에 추어탕 미꾸라지라는 것이다
묘오(卯午)파패(破敗)살 붙어선 경금(庚金)솥 밋구멍에 불질 하여 재키니 천상간에 바글바글 끓는 추어탕 그릇이다 이런 말이기도 한 것이다
64 54 44 34 24 14 04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大
戌 酉 申 未 午 巳 辰 運
66 56 46 36 26 16 06곤(坤)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大
申 酉 戌 亥 子 丑 寅 運
庚 甲 己 庚
午 子 卯 子
2222
육효 : 2
71, 星移斗轉去舊幻新(성이두전거구환신)
별이 이동하고 북두성이 궁구르니 옛이 가고 새로움이 온다
72,不入虎穴焉得虎子(불입호혈언득호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호랑이 새끼를 얻을 건가
73, 鷸蚌相持漁翁得利(휼방상지어옹득리)
조개 황새 물고늘어짐은 漁翁(어옹=고기 잡는 늙은이)이 이득을 취한다
鷸蚌相持漁翁得(휼방상지어옹득)리 라 하는 말뜻은 漁父之利(어부지리)에서 온 것이 아닌가하는데
이 말은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에 나오는 말이다
조(趙)나라가 연(燕)나라를 치려 하였는데, 때마침 연나라에 와 있던 소진(蘇秦)의 아우 소대(蘇代)는 燕(연)나라 왕의 부탁을 받고 趙(조)나라의 혜문왕(惠文王)을 찾아가 이렇게 설득하였다.
["이번에 제가 이 곳으로 오는 도중에 역수(易水)를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민물조개가 강변에 나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쪼이고 있는데, 황새란 놈이 지나가다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하자 조개는 깜짝 놀라 입을 오므렸는데. 그래서 황새는 주둥이를 물리게 되었습니다. 황새는 생각하기를 오늘 내일 비만 오지 않으면 바짝 말라 죽은 조개가 될 것이다 하였고, 조개는 조개대로 오늘 내일 입만 벌려 주지 않으면 황새가 죽을 것이다 생각하여 서로 버티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漁夫(어부)가 이 광경을 보고 황새와 조개를 한꺼번에 망태 속에 넣고 말았습니다. 지금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 하시는데 두 나라가 오래 버티어 백성들이 지치게 되면 강한 秦(진)나라가 漁夫(어부)가 될 것을 저는 염려합니다. 그러므로 임금님께서는 재삼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소대의 이런 비유사를 들은 혜문왕은 과연 옳은 말이라 하여 연나라 공격계획을 고만 두게되었다
이 외에도 같은 뜻으로, 방합과 도요새가 다투는데 어부가 와서 방합과 도요새를 다 거두어 가 제삼자만 이롭게 했다는, '방휼지쟁(蚌鷸之爭)'이라는 故事(고사)가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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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제나라에 많은 군사를 파병한 연나라에 기근이 들자 조나라 혜문왕은 침랴을 준비하였다.연나라 소왕은 종횡가 소대에게 혜문왕을 설득해주도록 부탁하였다.소대는 세치의 혀로 합종책을 펴 6국의 재상을 지냈던 소진의 동생답게 거침없이 혜문왕을 설득하였다."
오늘 귀국에 들어오는 길에 역수를 지나다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가 조가비를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이 때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습니다.깜짝 놀란 조개는 조가비를 굳게 닫고 부리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도요새는 '이대로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말라 죽을 것이다'라고 하고 조개는 '내가 놓아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죽을 것이다' 맞서다가 지나가던 어부에게 둘 다 잡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하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 하십니다.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입니다.두나라가 싸워 백성들을 피폐하게 한다면 저 강력한 진나라가 어부가 되어 맛있는 국물을 다 마셔 버릴 것입니다."과연 옳은 말이요" 이리하여 혜문왕은 당장 침공 계획을 철회했다.
출처 : 형님이 돌아가시어서도 차를 몰고 다니시나 ?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