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육십갑자 삼합운동의 두번째 시간 이군요.
지난시간에 사유축과, 해묘미를 살펴보았는데... 실제로 사유축과 해묘미는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주로 물질적인것, 현실적인것, 실질적
인것을 다루므로 생산이나,교육 관리,재생산등의 업무가 주어지므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실제로 인오술과 신자진의 그룹은 다루기가 편하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우선 신자진의 신금과 인오술의 인목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삼합의 가닥을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인목부터 볼까요.
인목이란 자축인의 (천지인 )구조로 만들어진 신神이 세상에 처음 내놓은 작품과도 같습니다.
사실 이부분이 천간과 지지의 연계성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도 볼수가 있는데..
쉽게 말씀을 드리죠.
하늘과 땅사이에 서로가 교류해서 만들어 내놓은 것이있다...
이것이 십이운성으로는 태지胎 입니다. 태지는 탯줄과도 같은 개념입니다. 즉 " 확실하게 인연이 닿았다 "
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자축인에서 자수는 종자種子입니다. 축토는 그런 종자가 싹으로 나타낼수 있는 모판과도 같은 곳이지요.
인목은 모판에서 생긴 씨앗이라고 볼수가 있겠지요.
이걸 하늘과 땅으로도 볼수가 있습니다.
즉, 하늘의 계획이 땅에 실현시켜서 내어 놓은 것이 인목寅이라는것입니다.
머리로 말한다면 머릿속에 있는구상(자수)이 만인에게 보여주기위한 계획지가 바로 인목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이 인목을 이해 하려면 해자축을 이해하는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축토에서 하는일이 있습니다. 바로 해수와 자수에서 만들어 놓은 생각과 지혜,사상,탐구,연구한것을 인 목으로 표출하기 위해서 금의 기운을 말살 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사유축의 마지막지대이며,경금이 입묘墓가 되는시점입니다.
축토에서 해수와 자수가 하는 수의 저장성의 운동과, 위축성의 운동을 종지終止하기 위해서는 축토는 우선
금의 포장운동과, 수렴운동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이걸 아주 원시적으로 표현을 해보죠.
사유축의 운동에서 사화의 기능이란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 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화에서는 경금이라는 곡식을 거두어 들인다고 생각한다면 입으로 무엇을 먹는 행위가 바로 사화의 운동입니다. 바로 몸속에다가 음식물을 저장하려는운동이겠지요.
그런데 축토란 바로 항문입니다. 실제로 축토란 인체에서 항문의 기능과 습한곳의 속성이 가장 잘들어있는곳입니다.
그럼 축토라는 항문에서 대변이 나오려고 하려면( 유식하지 못한 표현이 내심 찝찝하군요^^)
입에서 집어넣는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축에서는 사유축의 운동이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제가 어릴때 화장실가면서 항상 과자를 들고 갔었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련지^^...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해자축이란곳은 언제나 신유술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행의 상생운동이라고 하지요.
사화巳에서 거두어들인것을 신금申이 귓방맹이를 먹여서 빼았습니다.
이것을 신금에게서는 사신합巳申合으로 신금이 외부가 커졌다고 한다면
사화의 입장에서는 신금에게 빼앗긴 결과가 되므로 사신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럼 사화의 외부는 줄어들겠죠.
사실 형이나,충의 이론도 모두음양의 구조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는것들이지, 그런것들이 실제로 따로이 이론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치만 알면 간단한 구조인데도 복잡하게 설명하고 있는교재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한가지 예를들어볼까요.
甲 壬 @ 丙
申
丁亥년 乙巳月에 이분에게서 어떤일이 있어 났을까요.
바로 이분이 임차해서 쓰고있는건물에 다른세입자가 들어온 것입니다. 결국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세입자가 늘었다는것을 이분의 명조를 통해서 알수가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도 잘알고 계시는 훌륭한 역학인의 명조입니다^^.
이처럼 형충회합은 원리만 잘알면 골치썩을 일이 하나 없습니다.문제는기본이 문제겠죠.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형충회합이론은 말로 설명하면 한시간이면 모두 알려드릴수 있을정도로 간단한내용입니다.
그만큼 원리에 충실하면 쉽다는얘기입니다
이 공부는 나중에 자세히 오픈하도록 하지요.
축토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빗나가 버렸군요^^.
바로 사화는신금에게 빼앗기고,신금은 해수에게 빼앗기고 해수는 자수의 모양을 유지해주고,
이러한 모양은 축토에게서 외부적으로 오픈이 됩니다.
즉, 無形이었던 물의 기운이 축토를 통해서 有形으로 형체가 생긴다는것입니다.
여기서의; 유형이란 바로 인목이 되겠죠. 그래서 축토를 바로 만물의 발생지다,후원지이다 라고 말하는것입니다.
무식하게 표현한다면 ...청솔 버전 >>>마 !!! 머릿속에서 구상만 하지말고 밖으로 좀 꺼내라. 니 생각을 말해도!!!
축이란 해자수의 사상이나,지혜를 인목이란 것으로 외부로 표출해내는 조절자의 작용을 한다는것이고,
결국인목이란 " 사오미에서 무한 확장되어서 만물을 생장하고,확산했다면 신유술에서 거두어들이고,포장한것을 , 해자축에서 저장하고,탐구하고,지혜를 짜낸것을 인목으로 표현한 것이다 "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인목을 일년의계획지라고 합니다. 즉 해수에서 거두어들여서 계획했고, 자수에서 구상한것을
인목에서 공표하는것입니다.
: " 이러이러한 일을 하겠다 " 리고 세상사람들에게 알린다는것이지요.
사실 제가 巳월부터 공개적으로 수강생분들과 인연이 닿아서 강의를 시작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이미 寅月부터 계획을 짜고. 주위사람들에게 알린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군요. 읽으시기에느 얼마 안되는 분량이지만 실제로는 새벽 두시부터 작업한 것입니다. 워낙 컴퓨터와 친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나머지는 휴가 다녀와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멀리 다녀오지 못하시는 분들도 하루정도는 가까운 계곡이나,휴양처로 바람좀 쐬이면 어떨까 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松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