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0점 |  0 | 즐겨찾기 
공지

08.21 (목)

 가입인사
close
HOME > 회원자료공유 > 생활역학이야기

본 게시판은 회원이 직접 올린 회원간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자료는 가급적이면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보호요청 : 회원이 올린 게시글 중 저작권에 위배되는 게시글이 있을 경우 연락주시면 확인 후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출장안마출장마사지출장안마출장마사지

불연기연(不然其然)

페이지 정보

본문

최수운(崔水雲)이 남긴 동경대전(東經大全)의 내용 가운데에는 ‘불연기연(不然其然)’ 장이 있다.
 ‘연(然)’은 ‘그렇다’는 긍정의 의미를 지닌다. ‘불연기연’을 풀면 ‘그렇지 않다, 그렇다’의 뜻이 된다. 따라서 불연기연은 ‘부정을 통한 대긍정’의 의미로 해석된다. 세상사가 처음에는 전부 부정적으로 보였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니까 이해 못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대긍정을 이야기한 것으로 풀어볼 수 있다. 말하자면 ‘연철학(然哲學)’이다.
흥미롭게도 이 ‘연철학’과 비슷한 내용이 300년 동안 만석꾼을 지냈던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에서도 나타난다. 최수운과 최 부잣집은 같은 경주 최씨로서 선대에 올라가면 서로 왕래가 많았던 일가친척의 관계였다.
최 부잣집에서 자식들을 교육시킬 때 강조하였던 내용이 바로 육연(六然)이다. ‘6가지를 그래야 한다’는 가훈이다. 자처초연(自處超然·혼자 있을 때는 초연하라), 대인애연(對人靄然·사람을 대할 때는 평화로운 마음으로 만나라), 무사징연(無事澄然·일이 없을 때는 맑고 고요하라), 유사감연(有事敢然·일이 있을 때는 과감하라), 득의담연(得意淡然·뜻을 얻었을 때에도 담담하라), 실의태연(失意泰然·실패했을 때에도 태연하라)이 그것이다.
만석꾼이라 하면 오늘날의 재벌에 해당한다. 재벌 집의 가훈이 바로 이 ‘육연’이었다. 재벌 집의 자식이라면 6가지의 연(然), 그러니까 6가지 대긍정의 경지에 들어가야 만석의 재산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된다고 여겼던 셈이다. 만석꾼을 유지한다는 것은 재테크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인격적인 수양이 뒷받침되어야 했던 것이다.
사실 이 6가지는 어느 한 가지도 만만한 경지가 아니다. 그래서 역대 최 부잣집 자식들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먹을 갈아 붓으로 이 육연을 쓰는 훈련을 받았다. 현재 최 부잣집 주손인 최염(74)씨도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조부님이 계시는 사랑채로 건너가, 조부가 직접 보는 앞에서 이 육연을 썼다고 한다. 유년시절부터 육연을 매일 반복하게 함으로써 아예 세포에 각인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요즘 재벌 망신은 한화의 김승연 회장이 다 시키고 있다. 재벌들은 최 부잣집의 육연을 공부해야 한다.
 
[조용헌]
 
 
출처 :서라벌의 별 원문보기   글쓴이 : STER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84건 74 페이지
  • RSS
생활역학이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9 no_profile 을일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09-30
188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9 09-30
187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7 09-30
186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4 09-30
185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2 09-30
열람중 no_profile 초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1 09-30
183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9-30
182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09-30
181 no_profile 을일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4 09-30
180 no_profile 을일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0 09-30
179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09-30
178 no_profile 을일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09-30
177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09-30
176 no_profile 초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1 09-30
175 no_profile 깡통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09-30

검색

회원자료공유방
문의/상담 010-2263-9194
계좌번호 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08-19 이정* (女) 택일
08-17 이희* (女) 사주
08-15 임순* (男) 사주
08-13 선부* (男) 육효
08-11 김연* (女) 사주
08-11 정은* (女) 사주
08-09 서정* (男) 택일
08-08 김정* (男) 사주
08-06 박종* (男) 사주
08-04 진재* (男) 육효
상담후기
+
계보의 중요성 한국역학의 계보
자강 이석영 선생(1920-1983)
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청주대 법대 졸업
사주첩경의 저자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벽천 김석환 선생(1933-2016)
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MBC 문화센터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기억에 남는 상담 에피소드
역학인, 그 거짓과 진실 [489307] 4
사주를 상담하여 줄 수는 있으나 교훈은 줄 수 없는 경우 [479252] 2
사이비 역술인의 폐해 [290432]
사주를 무조건 부정하던 경우 [484173] 1
사주를 보면서 해줄 말이 없는 경우 [487974] 2
사주가 맞지 않는 경우들 [487813] 2
아들의 외고합격 [509295] 2
젊은 여성의 임신 [442006] 1
재벌 회장의 사주 [496564] 2
유명가수의 사주 [490765] 1
보험설계사 [40911]
이혼상담(마인드가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523429] 4
결혼(역학을 배우면 운명이 바뀐다.) [513709] 4
저서

제대로보는
야학노인점복전서
전2권 세트


제대로보는
적천수천미
전4권 세트


제대로보는
명리약언
전1권


제대로보는
궁통보감
전2권


제대로보는
자평진전
전2권

동영상강의

사주초급반

사주중급반

사주전문가반

육효반

신수작괘반

성명학반
잘못 알고있는 역학상식
명리기초
명리고급
육효방
기타
회원자료공유
질문 및 토론
찾아오시는 길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비회*
접속자 272명 (회원:0 / 손님: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