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재원장의 작명풀이] 우등생이 되는 이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했던 부모의 초심과는 달리 아이가 성장을 하면서 은근히 공부에 대한 욕심을 내 보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며 그 기나긴 프로젝트는 아이의 말문이 열리기 무섭게 시작된다.
밀물같이 몰려오는 각종 교육정보에 아이가 잘 따라주면 그나마 다행인데 부모와 아이의 생각이 다르다면 가족의 화합은 멀어지고 날마다 때 아닌 전쟁이 일어나고 그것이 매일 악순환하게 된다.
공부는 노력하는 시간과 인내력이 좌우가 되는데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이상 공부도 어느 정도 팔자에 있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사주팔자에 학문성이라고 할 수 있는 인성(印星)이 태어난 날에 가까이 있고 이것이 다른 오행과 불화를 이루지 않아야 공부를 잘하는 사주가 되는데 이것이 돈을 의미하는 재성(財星)과 마찰이 생기면 공부를 하지 않고 먹고 노는 데만 집중을 하게 된다.
또한 학문성이 하나나 둘 정도가 있어야 공부를 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두개를 넘어 세 개 이상이 보이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변덕을 부려 시작에 비하여 마무리가 약하고 벼락치기를 하는 습관으로 바뀌게 된다.
평소에는 한가하게 게임을 하고 지내다가 벼락치기로 공부를 한다거나 노는데 집중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데 집중을 한다면 이는 학문성인 인성(印星)부재(不在)거나 재성(財星)에 의하여 얻어맞거나 학문성이 넘쳐 쓸모 이상이 되어 버린 현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것을 이름으로 보강을 해준다면 변덕과 변화를 잠재우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역학적으로 볼 때 사주가 중화(中和)되고 순수하여 청기(靑氣)가 있으면서 초년대운이 불길하게 흐르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대학을 마칠 수 있다고 보고 학교에서의성적은 유년의 길 흉 과 비례한다고 보는데 즉 유년(幼年)의 대운이 좋으면 공부도 잘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운명도 모두 다르게 태어나는데 부모가 아이의 특성을 미리 미리 파악을 하여 도움을 준다면 달라질 수 도 있는데 사주의 기(氣)가 강한 아이라면 강압적인 공부 방법보다는 동기부여와 칭찬으로 유도를 하는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공부하는 시간대와 책상의 위치와 방의 조명을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좀 더 적극적이라면 사주에 맞게 개명을 하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름은 불러주면 불러줄수록 좋든 싫든 강한 기운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사주가 학문성인 인성(印星)이 돈을 의미하는 재성(財星)의 극(剋)을 받아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특성이 보이는 아이라면 이름으로 보강을 하여 불러주고 조건을 걸고 공부를 시켜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재성(財星)이 강하면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여 공부보다는 돈 버는 궁리를 많이 하는 까닭이므로 학교의 열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이 되는 경우는 재성(財星)이 아름다운 경우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아이라면 기(氣)를 보강하고, 음악을 하는 아이라면 예술성을 보강해주고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다면 관인(官印)상생(相生)이 잘되고 기(氣)를 맑게 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것들이 태어난 사주를 보강하는 인위적인 방법으로서 공부뿐이 아니고 특기가 있는 방면에서 우등생이 되는 이름은 사주를 파악하여 사주에 필요한 오행의 조화를 이루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주나 작명의 이론을 미신(迷信)의 범주에서가 아닌 일기예보의 기상학적인 판단으로 활용을 한다면 인생을 사는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좀 더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홍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