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나무는 일제시대때 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심기 시작하여 6.25사변 후에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살리고자 가장 많이 심었고 이후에 박대통령의 본격적인 산림녹화의 선봉에 서서 가장 많이 심어진 것이 바로 아카시아나무입니다.
본래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갈 때쯤이면 아카시아 꽃향기가 사방을 뒤덮으며 우리 모두를 향기에 흠뻑 취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국토를 푸르게 하였으며 산사태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준 일등공신입니다.
양봉업자들은 아카시아나무가 생활의 터전이며 우리에게 맛있고 유익한 꿀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음택과의 관계를 보면 실로 악연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카시아는 다른 나무와 달리 땅 속 깊이 파고 들어가지는 않지만 토박한 땅이나 암반, 마사토, 비석비토(바위가 풍화작용으로 흙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는 것)를 만나면 깊이 파고들어 영양소를 얻습니다.
한자 정도 깊이로 20~30미터 정도 이상 뻗어나가며 땅속으로 진행하다가 산소를 만나면 뛰어난 감각으로 찾아 들어갑니다.
참으로 신기할 정도인데 아카시아나무만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나무는 어느 정도 영양소를 찾아가기 마련인데 아카시아의 뛰어난 능력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 까지는 다른 나무와 크게 다르지는 않는데 문제는 다음부터입니다.
소나무 등 일반적인 나무는 유골을 휘감고 영양소를 취하거나 지나갑니다.
그런데 산소에 파고 들어간 아카시아나무의 뿌리는 다른 나무와는 달리 유골의 속으로 다시 파고 들어가서 망자의 유골 속의 성분을 모조리 빨아들여 유골을 아예 흔적도 없이 없애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산소를 쓰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조상의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남은 유골은 양호한 상태에서 오래도록 보존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아카시아나무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며 음택문화의 근본인 유골을 송두리째 빼앗아 갑니다.
우리나라에는 누가 뭐라해도 소나무가 제일인데 아카시아가 많으면 산의 정기도 많이 손상됩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카시아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면 별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산소를 돌아보고 아카시아나무가 주변에 있으면 없애라고 말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면 " 풍수하는 사람이 나무하나 가지고 왠 호들갑이야" 하는 말이 나중에 들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지긋하시고 이장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주장에 이구동성으로 반기며 찬성합니다.
이장하는 현장에서 아카시아의 피해를 수없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아카시아가 주변 반경 20~30미터 이내에 있으면 우선 제일먼저 후손의 건강이 좋지 않고 사업 등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으며 집안의 화목에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수도 없이 경험하였으므로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이렇게 산소에 좋지 않은 아카시아나무는 생명력이 대단하여 어지간해서는 잘 죽지 않습니다.
제초제를 자른 부위에 발라주거나 뿌리를 흔적도 없이 알뜰하게 캐서 없애주어야 합니다.
아카시아나무가 너무 많아서 어려움이 있다면 이장도 고려해보아야 하며 장비를 들여서라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후손의 도리이며 자신에게도 큰 복이 돌아올 것입니다.
입제로 된 제초제는 주변농작물에도 피해를 주므로 가급적이면 사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카시나무를 완전하게 제거하려면 삼년동안 꾸준하게 산소를 살펴야 하는데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아카시아를 제거하고 나면 산의 정기도 되살아나며 산소의 기운도 다시 회복됩니다.
그리고 좋지 않았던 후손의 건강도 좋아지며 혈색부터 달라지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효도하는 마음으로 산소 주변의 아카시아나무를 경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