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 戊 庚 癸 坤
辰 子 申 丑
丙 乙 甲 癸 壬 辛
寅 丑 子 亥 戌 酉
56 46 36 26 16 06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위 사주에서 천간 丙戊庚의 근에 대한것입니다..
천간은 하늘의 뜻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난 象이라 할때,
지지는 땅의 뜻으로 形을 이루어 變化하는 인간사를 대변합니다.
天干은 動하고 地支는 靜함이 陽陰으로 나뉘는 것인데 干이 支에 根하고
通하며 하나의 氣를 이루어 神으로 變化하는 삶을 살피는 것입니다.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하나씩 예를 들어 본다면
天干 癸水는 地支에 어떤 정보를 가지고 나타난 象인가를 살피는 것입니다.
申月에 地支 丑子辰에 根한 形으로 變化하여 癸水라는 象으로 들어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庚金은 지지 申과 丑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나타난 象이고,
戊土는 丑辰을 形으로 하여 象으로 나타나 하나의 氣를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丙火는 지지에 어떤 정보도 없으니 음양적 動靜이 氣를 이루지는 못합니다.
천간의 근을 본다는 것은 동정을 살펴 간지의 움직임을 보는 것입니다.
陰이 靜한 것을 陽이 動하게 하는 것이고,
陽이 動하려면 陰의 靜한 것이 있어야 합니다.
각각 干으로 나타난 4개의 천간이 宮과 지지에 정보에 따라
달라지는 용도를 이해하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월의 경신금은 식신격이라 할수있겠는데, 그런데,
지지에서 신자진 삼합이 계수를 투출해서 재국을 이룬것입니다.
月의 庚申金이 六神으로 食神이니 食神格이라 여기신듯 합니다.
食神格은 相神인 根身旺으로 成格하고,
忌神 偏印이 있으면 救神(구응신) 偏財로 成神할때 食神格이라 할 수 있습니다.
食神格이 地支 申子辰 三合으로 財局을 이루어 변격을 의심하시는 듯 합니다.
合으로 變格이라 함은 體를 모르고 用을 활용하려는 성급한 판단이라 봅니다.
通變에는 참작하나 干支 고유의 성질이 합으로 변화하는 이치는 없습니다.
식신격은 태어날때도 식신격 죽을때도 식신격하고 죽는 것입니다.
신약해서 식신격이 이미 파격이 되었다고 해도...
사주에서 중요한 판단기준이 월지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식신월' 이란것도
삼합으로 변질이 되었으므로 투간되었어도 월지 식신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인지요?
식신격이 신약하다고 파격은 논할 수는 없고 원명은 신약하다 보기 어렵습니다.
금화교역을 거친 申月은 火를 수렴하여 이제 金生水를 막 시작하려는 절기입니다.
申月에 火勢가 무력하다는 것은 과거 정리와 주어지는 임무나 준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水勢가 주도한다는 것은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수의 세력에 동조한다는 뜻입니다.
10간과 12지지의 고유의 성질이 단순한 合沖으로 변질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사가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것이 合이고 헤어지는 것이 沖입니다.
인간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모든 것을 다할 수 없기에
서로 단체나 공동체를 이루어 역활을 분담하여 살아가는 방편을 삼는 것이 三合입니다.
申이라는 행동대원과 辰이라는 고문관 참모가 子라는 대장을 중심으로 모여
癸라는 명분을 내세워 살아가는 모습을 읽는 정도로 살피는 것이 가하다 봅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그냥 재국, 또는 재용으로 보게 되는것인지요?
財局, 財用...
천간의 근을 운용하는 것과, 格을 운용하는 방식과, 用을 운용하는 방식과,
合沖변화를 운용하는 것은 각각 저마다 적절한 활용범위를 넘어서면 안됩니다.
각각을 운용하는데 스스로 정의하지 않고 운용하실려니 범벅이 된듯합니다.
각각 저마다 활용범위를 아시고 전체적인 형국을 살피는 것이 순서일듯 합니다.
또한 경금 식신이 근이 없다고 보고 이 사주에서 식신이 왕하다 고 할수는 없는것이겠지요?
體로서 庚申은 반듯이 존재하고 用으로 變化하는 이치를 살피면 됩니다.
제 눈에는 食神은 旺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지의 삼합으로 일간 무토도 역시 전혀 근을 얻지 못하였다고 할수있는것인가요?
다시 반복하여 말씀드리지만 삼합으로 根이 무력하다 판단하는 것은,
근본적인 體는 생략하고 變化하는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론적으로 보는 단식적인 판단입니다.
그러나 이도 맞다고 할 수 없으니 차분하게 순서적으로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년지 축토는 수세력이라 할수있는데, 이것을 근으로 볼수 있는것인지요?
年支 丑土는 癸水의 根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신자진 삼합하는데 정해년에는 해자축 방합까지 더해지는 때가 되는데
이때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정사로 인하여 걸림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위 사주구조는 신쇠에 재만 왕하므로
재다신약에 병화 편인을(근도 생도 없지만) 용신으로 쓴다고 보는것인지요?
편인 병화의 용도는 단지 신약해서 일간을 생하는 용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신월에 금생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명령을 주는 것이고,
식신격에는 기신으로도 작용하고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역활을 합니다.
이책 저책, 이곳 저곳, 유랑하며 배우고 익히신 듯합니다.
어떻게 하나로 묶고 엮어서 활용하는지 자료가 넘쳐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튼 잘 오셨고 함께 궁리하고 고민하다 보면 해결점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을 않하자니 섭섭하실 것같고 하자니 더욱 서운해 불편해 하실것만 같고,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을 하자니 세월이고 여튼 양해와 이해를 부탁합니다.
정리하자면
식신격이 成格 되었든 안되었든 재합국으로 변질되지는 않는다.
출처 : 천간의 근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