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泄 / 泄氣 / 泄化에 대하여
泄이라는 용어의 반대말은 生이라는 것이 어울릴까? 扶라는 말이 어울릴까?
대개 설이라는 것은 새다, 흘러 내리다, 모양이 흐트러지다, 빠져 나가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마치 생로병사로 비유하면 사람이 나이가 들어 주름지고 늙는 현상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말이다.
반대로 生이나 扶는 돕다, 더하다, 성장하다, 커지다, 발전하다라는 의미로 활용이 되는데,
이또한 생로병사로 비유하면 사람이 무럭무럭 성장하여 살쩜이 오르는 현상과 같은 것이다.
명리에서 설이라는 용어는 닳아서 소모되는 현상으로 대개 활용되고 있는데 그것이 오행이나
육신으로 활용되어지며 각각의 정도에 따른 설의 형태를 잘보고 판단되기를 고대해본다.
사전적인 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泄 [샐 설, 흩어질 예] ㉠새다 ㉡업신여기다 ㉢섞다 ㉣없애다 ㉤일어나다 ㉥설사(泄瀉) ⓐ흩어지다 (예)
ⓑ많다 (예) ⓒ날개치다 (예)
명리에서는 根衰하거나 生을 받지 못한 것이 旺神으로 하여금 소모될 때 활용되는데 쉬운 예로 오행으로 표현하면 목이 수생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때 왕한 화가 목생화가 되면 泄이라 한다.
化 [될 화, 잘못 와] ㉠되다, 화하다 ㉡교화하다(敎化--), 감화시키다(感化---) ㉢가르치다
㉣따르다, 본받다 ㉤변천하다(變遷--), 달라지다 ㉥죽다, 망하다(亡--) ㉦없애다, 제거하다(除去--)
㉧교역하다(交易--), 바꾸다.
명리에서는 자연 만물이 변화하는 것으로 봄이 여름이 되고, 낮은 밤이 되는 것으로 자연의 조화를 인용할 때 사용하고 인간사에서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다. 아이가 어른이 되다, 종업원이 사장이 되다, 등 변화 발전되는 현상을 인용할 때 활용된다.
氣 [기운 기, 보낼 희] ㉠기운(氣運) ㉡기백 ㉢기세(氣勢: 기운차게 뻗치는 형세) ㉣힘 ㉤숨 ㉥공기
㉦냄새 ㉧바람 ㉨기후 ㉩날씨 ㉪자연 현상 ㉫기체 ㉬가스 ㉭성내다 ㉭화내다 ⓐ(음식을)보내다(=餼) (희)
ⓑ음식물(飮食物) (희)
명리에서는 고유의 성질이 생기를 얻고 있을때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주변세력이나 객체를 움직이게 하는 주체로서 생동하고 활동하게 하는 핵심적인 기운을 설명할 때 활용된다.
이런 단어를 때로는 설이라고 하고, 설기라고 하기도 하고, 설화라고도 하는데 팔자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활용되는 이유는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泄化 : 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허약한 오행이나 육신이 있을때 다시 旺하게 泄하는 오행이나 육신이 빼내어 필요하게 유용되거나 불필요한 것이 소멸되는 경우 대개 이런 단어를 활용한다. 오행으로 설화되는 것은 木과 金이다. 木은 火로 泄化되는 것이고, 金은 水로 泄化되는 것이다.
泄氣 : 사전에는 휘발성이 있는 물건 기운이 새어서 날아감이라 표현되어 있다, 이는 세력을 움직이고 생동하게 하는 주체가 소멸되어 활동이 멈추거나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오행으로 설기되는 것은 水와 火이다. 水는 火로 泄氣되는 것이고, 火는 水로 泄氣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간단히 정리하면 설화는 불필요한 것을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통관적인 의미이니 설기되는 "가"와 설기를 하는 "나"를 "나" 중심에서 활용한 것이다. 설기는 유용한 것이 무용하게 활용된다는 의미이니 설기되는 "가"를 중심으로 활용되는 어휘이다.
팔자에서 泄를 보려면 생을 받지 못하거나 根이 무력한 衰神이 있어야 하고 이를 다시 설이나 설기를 하는 旺神이 있어야 한다. 팔자에 요인이나 인자가 반듯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 다시 운에서 泄되는 衰神의 운이나 泄氣하는 旺神을 만날 때 泄이나 泄氣, 泄化가 되는 것이다.
泄氣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剋洩交加인데 이는 旺神으로 하여금 극설되는데 剋까지 더해지는 것을 말한다. 또는 쇠신이 왕신에게 克되는 중에 泄이 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관살이 왕하고 일간이 무력한 중에 식신은 극설교가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는 관살이 재생관 받지 못하고 인성으로 설되는 중에 일간까지 왕하면 설기가 되어 관살은 소멸되는 것이다.
1. 陰陽泄氣
설과 설기는 설하는 것이 있고 설당하는 것이 있다. 설당하는 것을 보려면 설하는 것도 봐야 하고 설기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살펴야 할 것이다.
대체로 양간은 설기도 잘하고 설기도 잘 당하는 것이다. 생을 받지 못한 양간은 설기가 우선시 잘 되는 것이다. 상극이 개입되면 상생하여 상극에서 벗어나려하니 설기가 빠르게 나타난다.
음간은 설기를 잘하나 설기는 잘 당하지 않는다. 생을 받지 못하면 본신을 유지하려고 타신을 활용하여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나 상극이 개입되면 버티다가 일순간 무너지게 되니 설기가 느리게 나타난다.
2. 五行泄氣
1)木의 泄 / 泄氣 / 泄化
水生木 받지 못한 衰弱한 木이 火旺하면 泄되는 것이고 金旺하면 泄化되기도 하고 만약 金旺하고 火旺하면 泄氣가 되기도 한다.
원인은 水生木인 것이다. 木의 泄은 水生木하는 水가 고장나는 이유인데 土旺하면 水는 고갈되는 것은 이차적인 문제로 다시 金生水해야 水生木이 될 것이다.
원인은 水가 되고 요인과 과정은 첫째가 火旺이고 둘째가 金旺이고 셋째가 土旺이 만들고 木의 泄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결과는 하나이고 원인도 하나인데 요인과 과정에 따라 泄과 泄氣, 泄化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木은 火로 유용하게 활용되면 泄化가 되고 무용하게 활용되면 泄氣가 되는 것이다. 金으로 쓸모있는 형체로 다듬어 지면 泄化가 되고 무용하게 꺽이고 잘라지면 泄氣가 되는 것이다. 土로 바로서게 되면 泄化가 되고 넘어지면 泄氣가 되는 것이다.
木을 剋洩交加하는 조건은 金旺하고 火旺이다. 土는 水라는 원인을 잘못되게 하니 이차적인 문제인 것이다. 木이 水生木되지 않고 火旺하여 泄되면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소모품에 불과하다. 木이 水生木되지 않고 金旺하면 보충되지 않고 꺽이고 잘려지게 되니 잡초에 불과하다.
木이 水生木되지 않고 土旺하면 死地에 갇히게 되니 마르게 될 것이다. 木이 泄化되려면 水生木으로 해서 木生火에 이른것이다. 반대로 火旺하면 泄氣인 것이다. 金旺하고 火旺하면 불필요하게 소모되고 소멸되니 泄氣인 것이다.
木이 泄은 소모되는 비품으로 비유될 수 있으니 일시적으로 필요에 의해 나타났다 사라지는 별처럼 잠시 떳다가 헤성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부질없고 덧없는 인생 의미를 담고 싶다면 水生木하고 살면 될 것이다.
2)火의 泄 / 泄氣 / 泄化
3)土의 泄 / 泄氣 / 泄化
4)金의 泄 / 泄氣 / 泄化
5)水의 泄 / 泄氣 / 泄化
3. 六神의 泄氣
1)偏印
2)食神
3)正官
4)日干
4. 宮의 泄氣
1)月支
2)日支
출처 : 泄 / 泄氣 / 泄化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