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상생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관이 인을 생할수도 있고,
인이 관을 설할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관살과 인성이 있으면 관인상생이라 한다.
식상생재가 안에서 밖으로 출력되는 상황이라면
관인상생은 밖에서 안으로 입력되는 상황이다.
나 식 재는 나가 식상을 생하면 재에 이른다는 것이다.
관 인 나도 관이 인성을 생하면 일간에 이른다는 말이다.
관인상생은 관이 인성을 생하여 일간에 이른다는 말이다.
육신으로 관살과 인성이 있다해서 관인상생이 아니다.
상생이라는 의미를 알아야 관인+상생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육신이전에 오행의 상생상극에서 육신의 생화극제를 이해해야
육신적 관인이 상생한다하고 관인상생이라 해야 하는 것이 순서이다.
상생상극은 오행의 상호관계이다.
생화극제는 육신의 상호관계이다.
相은 서로상이라는 말이고 生은 날생이다.
相生은 서로가 만나 새로운 것을 낳는 것이라는 말이다.
관인상생은 A(官)+B(印)=C(我)에 이른다는 말이다.
그럼 짧게 관인生이라 하면 되는 것을 왜 굳이 관인상생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문제이다.
오행상생의 기본은 목생화와 금생수다. 수생목 화생토 토생금은 목생화 금생수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한 생의 관계로 이들의 생을 논하면 말장난에 불과하다.
오행상극의 기본은 수극화와 금극목이다. 목극토와 토극수 화극금은 수극화 금극목을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한 극의 관계로 이들의 극을 논하면 이또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生의 조건과 相生의 조건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단지 양간은 생하고 음간은 不生하는 관점은 아니다.
관인상생이라는 의미는 오행의 기본 상생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그런 다음 왕쇠를 포함하여 양간과 음간의 상생적 흐름을 보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왕은 생하고 쇠는 설되는 것이다.
쇠한 관이 인성을 생한다고 관인상생이라 하지는 않는다.
그럼 관인상생을 이해하려면 우선적으로 官이 旺해야 한다.
官이 旺하려면 官의 根과 生을 받아 왕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旺은 스스로 재활능력이 있어 剋으로 부터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官이 根이 있고 生을 받아야 官이 生旺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고 적천수에서는
건왕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물론 월령을 간과하고 무시하는 말은 절대 아니다.
이러한 官이 다시 印을 생하는데 印도 旺해야 일간에 이르는 관인상생이라 할 수 있다.
관이 양이라 할 때 인은 음으로서 음양의 균형이 맞춰줘야 관인상생이라 할 수 있다.
둘중에 하나라도 균형이 깨어진 것을 굳이 고서에서는 관인상생이라 표현하지 않았다.
둘이 아닌 셋으로 볼 때 관 인 나 삼자의 균형이 깨어진 것을 관인상생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대부분의 팔자는 관이 왕할 수도 있고 인이 쇠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차라리 괜찮은 편이다.
관은 쇠하고 인은 왕하게 되면 이때는 이미 인나상으로서 관을 활용하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인비식형 인나식형 인나상형은 대개 전문가 유형을 의미한다.
인성과 나와 식상이라는 3자가 어우러져 자기관리가 철저한 이들이다.
관인상생을 모르는데 인비식형을 말하는 것은 더더욱 무모한 것이다.
인성이 관으로 부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인비상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관인상생을 말할때나 식상생재를 말할때는 신중하게 말하자.
단지 육신으로 관성과 인성이 있다하여 관인상생이라 한다면 슬퍼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관인상생이라 하여 상대가 관인상생을 모른다하여
관인상생이라는 것으로 대충 싸잡아 말하고 넘어가면 마음이 아플 것이다.
하물며 官印相生을 표현하는데 육신도 구분하지 않으면 더더욱 곤란하다.
正官이 正印에 이르러 我에 이르는 것을 관인상생이라 하는 것이다.
正官이 偏印에 이른 것을 관인상생이라 하지는 않는다.
이는 官泄의 의미가 커지는 것으로 탈세 탈법을 하는 이들이다.
이들이 잘 못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 正官이 正印의 관인상생이다.
이들도 잘못하면 殺+正印이 고소 고발로 감시자가 되는 것이다.
또 이들도 잘못될 수 있으니 殺+偏印이 이들을 감시감찰하고
고소고발하며 인사권을 쥐고 움직이는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한다.
殺印相生이라는 말은 殺+偏印을 일컫는 말이다.
육신의 상생에도 시간개념이 있는 것이다.
출처 : 관인상생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