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格局)
정격(正格)
인성격(印星格) - 인수격(印綬格)
육신(六神)으로 인성(印星)은 日主를 生하는 생아자(生我者)로서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이 있다.
정인(正印)은 어머니를 의미하며, 日主와 음양(陰陽)이 다른 육신(六神)이고 편인(偏印)은 서모(庶母), 계모(繼母)를 의미하며 日主와 음양(陰陽)이 같은 육신(六神)이다.
격국(格局)을 정할 때 정편(正偏)을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정하는 것이 인성격(印星格)과 앞에서 배운 재성격(財星格)이다.
인성격(印星格)을 일반적으로 인수격(印綬格)이라 하기도 한다.
인성(印星)은 日主가 신약(身弱)하였을 때 생조(生助)하여 해결해 주는 길신(吉神)으로서 월령(月令)이 아닌 경우도 유근(有根)하여 득기(得氣)하여 있으면 인성격(印星格)으로 격국(格局)을 정할 수 있다.
인성격(印星格)은 특성상 日主를 生하는 것으로서 격국(格局)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성격(財星格)이나 정관격(正官格)과는 반대로 신왕(身旺)한 경우가 많게 된다.
사주가 부귀격(富貴格)이 되는 것은 신왕관왕(身旺官旺)하던지 신왕재왕(身旺財旺)하던지 아니면 신왕식왕(身旺食旺)해야 한다.
즉 먼저 신왕(身旺)하고 관성(官星)이나 재성(財星), 식상(食傷)이 왕(旺)하면 길명(吉命)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주가 日主와 인성(印星)으로만 구성되어 있어도 형충파해(刑冲破害)없이 순수(純粹)하게 신태왕(身太旺), 인성태왕(印星太旺)하면 길명(吉命)이 된다.
이렇듯 인성(印星)은 길명(吉命)이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육신(六神)이다.
인성격(印星格)에서 인성(印星)은 월주(月柱)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월주(月柱)는 부모를 의미하는 주(柱)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주에 인성(印星)이 있으면 관성(官星)이 있는 것을 기뻐한다.
관생인(官生印), 인생일주(印生日主)하여 生의 흐름이 이어지며 그에 따라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인상생(官印相生)을 관인쌍전(官印雙全)이라고도 한다.
더 좋은 것은 인성(印星)이 있고 재성(財星)과 관성(官星)이 모두 있는 것이다.
재생관(財生官), 관생인(官生印), 인생일주(印生日主)하여 흐름이 튼튼하게 되고 주류무체(周流無滯)하면 중화(中和)가 잘되니 이를 삼기사주(三奇四柱)라 한다.
물론 재관인(財官印)이 모두 있어도 구성이 안 좋게 되어 있는 경우는 그렇지 못한 사주도 많다.
인성(印星)은 日主를 돕는다 하여 무조건 왕성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인성(印星)도 태왕(太旺)한 경우는 모자멸자(母慈滅子)라 하여 어머니의 정이 너무 많으면 자식을 죽게 하는 것과 같다.
인성(印星)이 태왕(太旺)하면 관성(官星)의 기운을 심하게 설기(泄氣)하게 되니 관성(官星)을 몰(沒)하게 되어 재주는 비상하나 취직이 안 되며 돈과는 담을 쌓고 예술이나 종교에 심취하여 종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인성격(印星格)인 사주는 조부모(祖父母)나 부모의 덕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정교육을 잘 받고 자라온 사람이다.
따라서 심성이 착하고 순박하며 인품이 준수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사람이 된다.
또한 청렴하여 돈과는 거리를 두면서 항상 학문을 좋아하여 학자풍의 사람이 된다.
하지만 외고집의 성질이 있어서 모든 일을 자신 위주로 처리하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인성(印星)이 태왕(太旺)한 사람은 모든 것이 잘 되겠지 하는 무사안일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인성(印星)이 약한 경우에는 주체의식이 없어 자신의 일을 감당하지 못해 남의 탓으로 돌리는 나약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출처 : 격국(格局) 인수격(印綬格)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