戊己 日主는 화토동근(火土同根)으로서 丙丁 日主와 같다.
건록(建祿)은 12운성(運星)의 관궁(冠宮)에 해당하는데 乙丁己辛癸 음간(陰干)의 경우는 역행(逆行)으로 12운성(運星)을 산출해야 위의 표와 같게 된다.
日主가 음간(陰干)인 경우 순행(順行)으로 12운성(運星)을 산출하게 되면 관궁(冠宮)이 아니라 제왕궁(帝旺宮)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양간(陽干)과 음간(陰干)을 동일하게 순행(順行)으로 하여 12운성(運星)을 산출키로 하였었다.
건록(建祿)의 의미가 지지(地支)의 정기장간(正氣藏干)이 본신(本神)으로 되는 것인바, 음간일주(陰干日主)인 경우 12운성(運星)이 맞지 않아도 위의 표와 같이 건록(建祿), 즉 정록(正祿)이 되기 때문에 격국(格局)은 위의 표를 기준으로 정하게 되니 혼동 없기 바란다.
건록격(建祿格)은 월령(月令)의 정기장간(正氣藏干)이 日主의 본신(本神)이 되는바, 육신(六神)으로 하면 비견(比肩)이 된다.
戊,己 日主인 경우는 인성(印星)이 된다.
양인격(陽刃格)은 양일주(陽日主)로서 월령(月令)이 겁재(劫財)인 경우가 된다고 했었다.
따라서 월령(月令)이 日主의 비겁(比劫)에 해당하는 경우, 건록격(建祿格)과 양인격(陽刃格)을 제외한 나머지가 월겁격(月劫格)이 되므로 戊日主와 乙丁己辛癸 음간일주(陰干日主)만 월겁격(月劫格)에 해당이 된다.
혼동의 여지가 있으니 이를 표로 만들어서 살펴보기로 하자.
日柱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比劫 |
寅卯 |
卯寅 |
巳午 |
午巳 |
辰戌丑未 |
丑未辰戌 |
申酉 |
酉申 |
亥子 |
子亥 |
建綠格 |
寅 |
卯 |
巳 |
午 |
巳 |
午 |
申 |
酉 |
亥 |
子 |
月劫格 |
|
寅 |
|
巳 |
辰戌丑未 |
丑未辰戌 |
|
申 |
|
亥 |
▶戊,己 日主의 경우 양인격(陽刃格)과 건록격(建祿格)은 비겁(比劫)이 아님.
건록격(建祿格)의 경우 월령(月令)이 日主의 당령(當令)으로서 득령(得令)하기 때문에 日主가 신왕(身旺)으로 출발하게 되며 월령(月令)의 장간(藏干)이 천간(天干)에 투출(透出)하였다고 해서 특별하게 용(用)하는 것은 없다.
즉 월령(月令)에 비겁(比劫) 육신(六神)이 있는 것으로 격국(格局)이 결정되게 된다.
따라서 굳이 월겁격(月劫格)과 건록격(建祿格)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둘을 묶어서 녹겁격(祿劫格)으로 한다.
日主에 대하여 월령(月令)이 녹겁(祿劫)에 해당하는 경우는 월령(月令)의 장간(藏干) 투출(透出) 여부와 상관없이 천간(天干)에 투출(透出)하여 유기(有氣)한 식재관(食財官)이 있거나 지지(地支)에서 삼합(三合)을 이루고 있는 오행(五行)이 있으면 해당 오행(五行)으로 격국(格局)을 정하며, 이럴 경우는 해당 격국(格局)의 명칭 앞이나 뒤에 녹겁격(祿劫格), 월겁격(月劫格), 건록격建祿格)이라 부칭(附稱)하게 된다.
양인격(陽刃格)도 마찬가지이다.
건록격(建祿格)으로서의 녹겁격(祿劫格)인 경우 양인격(陽刃格)의 일인격(日刃格)과 마찬가지로 전록격(專祿格)이 있다.
生日에 해당하는 일주(日柱)가 甲寅, 乙卯, 庚申, 辛酉가 되는경우는 일지(日支)에 건록(建祿)을 놓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월령(月令)과 상관없이 전록격(專祿格)이라 하여 녹겁격(祿劫格)으로 정한다.
녹겁격(祿劫格)의 경우 다른 7개의 정격(正格)으로 정하거나 기타 외격(外格)으로 정하여 해당 격국(格局)의 요령대로 추명(推命)하면 되겠으나 건록격(建祿格)이 되면서 다른 격국(格局)으로 정하는 경우 몇가지 특징이 있는바 이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먼저 노파심에서 당부드릴 것이 있다.
녹마(祿馬)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녹마(祿馬)라는 말에서 녹(祿)은 정관(正官)을 의미하며 마(馬)는 정재(正財)를 의미한다.
따라서 재관(財官)을 일반적으로 녹마(祿馬)라는 단어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 건록격(建祿格)에서 녹(祿)의 의미는 관성(官星)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임관(臨冠) 즉 관궁(冠宮)에 임(臨)했다는 의미이다.
12운성(運星) 중에서 각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이 가장 왕성(旺盛)한 상태가 녹왕(祿旺)에 임(臨)했을 때를 말한다.
즉 관궁(冠宮)과 제왕궁(帝旺宮)에 임(臨)한 상태이다.
木日主의 관궁(冠宮)은 寅月令이며 제왕궁(帝旺宮)은 卯月令이 된다.
火土 日主의 녹왕(祿旺)은 巳午月令이고, 金 日主는 申酉月令, 水 日主의 녹왕(祿旺)은 亥子月令이다.
건록격(建祿格)이 형성되면 日主는 월령(月令)이 건록(建祿)이 되며, 日主의 당절(當節)로서 당연 득령(得令)하게 되므로 녹근신왕(祿根身旺)이 된다.
월령(月令)이 건록(建祿)이거나 양인(陽刃)이 되면 천간(天干)의 비견(比肩) 3개보다 더 힘이 세다는 말이 있다.
월겁격(月劫格)이 되는 경우도 녹왕지(祿旺地)이니 건록(建祿)이나 양인(陽刃)보다는 약하지만 마찬가지로 강하다.
따라서 녹겁격(祿劫格)의 경우 성격(成格)이 되면 일단 신왕(身旺)으로 출발하게 되니 먼저 재관(財官)의 유기(有氣) 여부를 살펴야 된다.
그 다음에 식상(食傷)의 상태를 살핀다.
재관(財官)이 몰(沒)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갔으니 지금쯤은 日主의 왕약(旺弱)에 따라 우선 먼저 살펴야 될 것이 어떤 것인지 판단이 될 것으로 믿는다.
日主가 신왕(身旺)인 경우는 식재관(食財官)을 먼저 살펴야 되며, 신약(身弱)인 경우는 인비(印比)를 먼저 살펴야 된다.
甲木 日主에 월령(月令)이 寅月이면 건록격(建祿格)으로서 녹겁격(祿劫格)이 성격된다.
甲木 日主의 정관(正官)은 辛金이다.
辛金 정관(正官) 입장에서 태어난 월령(月令)인 寅月은 절지(絶地)가 되며, 寅木 월령(月令)은 비겁(比劫)으로서 재성(財星)을 剋하게 된다.
따라서 건록격(建祿格)이 중화(中和)가 안 된 경우는 군겁쟁재(群劫爭財)의 위험을 갖고 출발하게 된다.
양인격(陽刃格)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러한 연유로 녹겁격(祿劫格)의 명주(命主)는 대부분 초년부터 일찍 발달하고, 조업(祖業)은 이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수성가(自手成家)하는 사람이 많다.
양인격(陽刃格)이나 녹겁격(祿劫格)인 사람은 장남이나 장녀가 많고 특이한 점은 대체로 부부(夫婦)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가장 힘이 센 월령(月令)이 재성(財星)을 剋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흉(凶 )한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주에 있어 부귀격(富貴格)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신왕(身旺)하는 경우가 신약(身弱)한 경우보다는 비율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우선 신왕(身旺)으로 출발한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 된다.
부귀격(富貴格)의 사주는 신왕관왕(身旺官旺), 신왕재왕(身旺財旺), 신왕식왕(身旺食旺)해야 한다고 했다.
녹겁격(祿劫格)이면서 식재관(食財官)이 유기(有氣)하게 되면 최고의 부귀(富貴)를 누릴 수 있는 사주가 된다.
재관(財官)이 유기(有氣)하지 못해도 식상(食傷)이 유기(有氣)할 경우는 귀격(貴格) 사주의 대명사(代名詞)처럼 불리우는 목화통명(木火通明), 금수상함(金水相涵)의 사주가 녹겁격(祿劫格)에서 확률이 가장 높다.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의미는 木火가 서로 유정하여 밝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금수상함(金水相涵)은 金水가 유정(有情)하여 서로 물(水)을 즐긴다는 의미이다.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사주는 木 日主의 건록격(建祿格)인 사주에 火 식상(食傷)이 투출(透出)한 경우이며, 금수상함(金水相涵)의 사주는 金 日主의 건록격(建祿格)에 水 식상(食傷)이 투출(透出)한 경우로서 식상(食傷)이 유기(有氣)하다면 녹겁격(祿劫格)으로서 식신격(食神格)이나 상관격(傷官格)을 이루게 되는데, 최고의 부귀격(富貴格) 사주가 된다.
기타의 사항은 녹겁격(祿劫格)으로서 주중(柱中)에 유기(有氣)한 오행의 격국(格局)에 따라 그동안 배운 요령으로 용(用)하면 되겠다.
출처 : 명리세상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