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고찰 - 식신(食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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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八강. 육신고찰 - 식신
[食神]
1. 식신은 漏氣(누기), 傷官은 도기라 하니, 그 느낌이 사뭇 다르지 않는가.
2. 그만큼 식신은 表나지 않게 내 몸의 힘을 빼서 더구나 살을 제압하기
까지 하니 오히려 나를 살리는 길성이라.
3. 별로 힘쓰지 않고 재를 수중에 넣는다는 암시니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된다.
4. 왜 의식주의 신이라 하는가. 하고 싶은 걸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5. 그러나 뭔 일이든 제 식대로 이해하고 행동하니 민폐를 끼치는지를
모르는 게 문제니라.
6. 보라, 비식으로만 이루어진 명식의 주위에는 반드시 이 사람에게 휘둘려
피해를 입는 사람이 있으니 범퍼존 財가 필요하다.
7. 여하간에 한쪽으로 지우친, 남의 말에 쉬 귀를 기울이지 않는, 왕짜증
인격이 되기도 하니 조심할지어다.
8. `잘못은 내가 아니다`, `예전에 내가 해 준 게 얼만데..` 식의 공치사는
자제할 일이다. 더해서 남의 일에 참견은 말지어다.
9. 財가 없으면 헛수고 하고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격이며 지적, 인격적으로
미숙함이 증가될지니.
10. 월주 식신, 정재면 정도, 정업으로 발전하리라.
11. 월주 식신, 편재면 파격적인 면모가 있으며 낙천적으로 정도, 편법
양수겸장을 치게 된다.
12. 식신 정관의 간합, 길성간의 干合이 아닌가. 무슨 일이든 철저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하니 답답한 인생이라.
13. 인수와 식신의 간합, 좋을리 만무하다. 그러므로 인수는 천적, 편인은
용서할 수 없는 적이 되니 서로 붙어 있으면 좋지 않은 모양새가 되니
이 식신에는 인수도 편인도 별 차이가 없음이니.
※ 이와 같이 격국용신이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운명을
개척하는 힘이 딸린다는 것을 암시한다.
14. 그렇다 해서 인성이 무력한 식신은 싸가지가 되기 십상이니 매사
적절한 견제, 조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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