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편재>
시상 편재를 중시하는 이유는? 재물이 대문 밖에까지 쌓여 있다는 뜻. 또 공익적인 재물이라는 뜻도 됩니다.
壬 戊 戊 庚
戌 申 寅 戌 <乾>
이병철 삼성 창업주. 월지 편관은 공망. 인성도 숨어 있어 조직생활은 어렵습니다. 반면 비겁이 왕하고 식신이 유기하며 시상 편재가 장생지를 갖고 있어 부자 사주입니다.
이 명식을 갖고 부자 사주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참 어리석기 그지없는 얘기입니다. 첫째 도대체 뭐가 부자 사주인지조차 모르는 저수준의 주장이고 둘째 결과적으로 사주명리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인신 충으로 재성의 근기가 손상당하긴 했으나 유능함의 인자도 됩니다. 특히 임술의 술은 진이 와서 임수를 입고시키려 할 때 이를 막아줍니다. 무 일간 입장에서 술은 열쇠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임수 편재가 술토를 깔고 앉은 한 입묘될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상 편재라 함은 재물을 대문 밖에까지 쌓아두었다는 뜻입니다. 통상 시는 대문 밖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또 내 것이기보다는 공익성을 띤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크게 일으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시상일위편재격이라는 격이 따로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의미입니다. 이 또한 편재가 시에 있다 해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따로 격을 정하느냐 하는 것은 생각이 짧은 주장입니다.
인신충이 임수의 근기를 흔든 게 다소 문제이긴 하나 대운에서 중년 이후 사오미로 흐르면서 사신합, 인오술합으로 충이 해소되면서 식신생재가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자평진전식으로 보자면 월지 칠살은 흉신이니 제해야 합니다. 이때 인술합이 되어 오히려 부족한 인성을 보충하니 흉변길이 됩니다. 또한 식신제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소 신약한 사주에서 왕한 비겁은 인덕을 의미하고 칠살까지 제복해서 쓰고 있으니 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군비쟁재와 재성의 암장>
군겁 사주에서 재성이 약한 경우 아예 숨어 있는 게 좋습니다. 가령,
己 戊 壬 辛
未 寅 辰 丑
편재 임수가 천간에 드러나 있어 쟁재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상관생재되고 있어 운 따라 큰 부를 이룰 수는 있습니다. 임수가 진에 입고해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축토가 이를 어느 정도 막고 있습니다. 축만이 아니라 해자축이 모두 이런 역할을 합니다. 시상 겁재라 안 좋습니다. 대문 밖에 도둑이 있으니 말년에 돈 욕심이 생깁니다. 또 자식 자리에 겁재가 있으니 자식이 수시로 도둑놈처럼 굽니다.
<식상과 직업>
식상을 잘 관찰하면 그 사람의 직업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식상은 배설물. 이를 통해 그 동물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戊 辛 丙 辛
子 丑 申 丑 <乾>
쟁관되고 있는데다 그나마 관의 세력이 없습니다. 식신이 인성과 무리지어 있으므로 글과 학문을 쫓습니다. 또 식신이 재물을 쫓지 않으므로 세속적이 아니라 학문적입니다.
戊 庚 庚 己
寅 辰 午 亥 <坤>
관인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식신은 관과 인으로 에워싸여져 있습니다. 이는 교육성. 학부에서는 가정관리, 대학원에서는 교육행정, 활동은 교단.
壬 癸 辛 丙
戌 酉 丑 午 <坤>
연의 재성이 편인과 친합니다. 이 편인은 유기합니다. 따라서 이공계 학문이나 전문 자격 중심의 재물 활동을 구합니다. 식상이 없으므로 관성이 있어도 결혼이 쉽지 않습니다
출처 : 박청화 강의 노트 8 - cafe.naver.com/1472top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