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론 통변 - 기토(己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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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土
문전옥답, 도공의 진흙, 농부의 퇴비,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변화자재한 모습을 갖고 있으면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성분이다. 대지 즉 어머니의 포용성, 남에게 교육을 시키는 재능이 탁월한 교육기관을 연상하게 되고 알 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지만 남의 심중을 가장 잘 헤아려 주는 특성이 있다. 항상 자신이 상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마음을 쓰고 있다.
모든 사람의 부분부분 영향을 주는 알뜰한 성분이기도 하며, 오지랍이 넓어 스스로 손해를 보기도 한다. 항상 있어야 할 성분이며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나서지도 않으면서 항상 있어야 할 곳에 틀림없이 있고 필요한 성분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필요치 않은 성분은 감싸주기도 한다. 매우 표현력이 강해 온 세계를 조용하면서도 강력하게 흔들기도 한다. 결코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기도 하고 우아하기도 하다.
己土의 이해함은 자신의 본질을 이해함이요, 己土는 다스리기 보다는 그냥 지켜만 보아도 알아서 자신을 지켜나간다. 어려운 시기에는 조용히 자신을 변화시켜 상황에 맞추어 나가기도 하지만, 자신을 변신하여 모든 이들의 보양탕이 될 수도 있고, 맛있는 과일의 영글음으로 짜릿하고 상큼한 기분을 자아내기도 한다. 연기자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저 열심히 사랑하는 초등학교의 교사의 모습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강한 四柱이면 말랑말랑한 土의 기질을 아름다운 색체를 넣어 새로움을 탄생시키는 자연의 오묘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며, 약한 四柱이면 모든 성분의 자양분이 되어 힘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아름다움의 객체로서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己土의 본성을 결코 잊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그야말로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출처 : 십간론 멋지게 표현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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