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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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효라고 하는 것은 가장 주역을 닮았다. 그러면서도 또한 별개처럼 보인다. 별개라고 하는 것은 이름만 사용하고 괘효만 사용할 뿐 설명은 주역의 설명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역을 바탕으로 해서 창조된 별개의 점술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육효는 주역의 괘를 뽑아 놓고는 다른 뜻을 많이 붙인다. 점하는 날짜에 따라서 달라지고 계절에 따라서도 설명을 달리하는 그야말로 점술다운 점술이라고 하겠다. 하나의 예를 본다면 이렇다.
몽지고괘(蒙之蠱卦)
六親 |
地支 |
卦爻 |
六獸 |
|
|
父 |
寅 |
. |
靑 |
外卦 |
上卦 |
官 |
子 |
‥身 |
玄 | ||
孫 |
戌 |
‥世 |
白 | ||
兄 |
午 |
× |
騰 |
內卦 |
下卦 |
孫 |
辰 |
.命 |
勾 | ||
父 |
寅 |
‥應 |
朱 |
이와 같은 점괘가 나온 것에 대한 설명이 붙는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서 점하고자 하는 질문에 설명을 하게 된다. 대단히 복잡하기 때문에 잘 숙지하지 않으면 혼란도 있다. 기본은 주역이지만 설명은 전혀 다른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국에서 나온 관계서적으로는 명문당에서 나온 복서정종(卜筮正宗)이라는 책이 있고, 동양서적에서 육효학전서(六爻學全書)라는 책이 있다. 그 외에는 어떤 책이 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분야에 책은 좀 부족한 편이다.
이 육효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주역에서 변화해서 실용적으로 재구성 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원래 주역에서는 육친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지만, 이 육효에서는 대단히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것은 이미 육효는 인간의 희노애락에 바탕을 두고서 발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점을 쳐서 나타나는 결과도 대단히 구체적이다.
출처:낭월명리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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