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천부경이라고 하는 책의 이름을 익숙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그동안 암암리에 전해져 내려오던 천부경이 어느날 시중에서 대단히 인기있는 민족의 경전이라고 하는 찬사를 받으면서 부활을 한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천부경이라고 하는 경전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참으로 간단하게 짜여진 구조를 접할 수가 있게 된다. 천부경의 원문은 참으로 간단하다. '9×9=81'의 도리를 이곳에서 보게 된다는 것도 참으로 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낭월이의 짧은 공부 경력으로는 여기에다가 뭐라고 토를달 주변이 못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냥 원문만 올려드린다. 혹 관심이 많으신 벗님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란다. 잘 보면 도덕경(道德經)의 뿌리가 여기에 있는 것 같기도 한데...
天符經 原文 |
천부경 한글 음 |
中本衍運三三一盡一 天本萬三大天三本始 地心往四三二一天無 一本萬成合三積一始 一太來環六地十一一 終陽用五生二鉅地析 無昻變七七三無一三 終明不一八人궤二極 一人動妙九二化人無 |
중본연운삼삼일진일 천본만삼대천삼본시 지심왕사삼이일천무 일본만성합삼적일시 일태래환육지십일일 종양용오생이거지석 무앙변칠칠삼무일삼 종명부일팔인궤이극 일인동묘구이화인무 |
언젠가 왕초보 사주학에서 '일즉삼(一卽三)'이라는 말을 했더니 천부경에는 그러한 글이 없다는 이야기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독자의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난다.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까 역시 그런 글은 없다. 의미는 같을지라도 글자를 틀리게 표시했다는 것은 실수라고 해야 하겠다. 다시 보니까 '일석삼(一析三)'이라는 글을 그렇게 기억했던 모양이다. 자, 이렇게 간단하게 우주의 실상을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 본뜻을 올바르게 이해 해봐야 하겠다. 그래서 부지런히 공부를 한 다음에 관찰을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글자 중에서 궤자는 기본한자에 나오지 않아서 그냥 한글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이 본문은 전해지는 말로는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고문으로 되어 있는 것을 한자로 옮겨 적었다는 말이 전한다. 이렇게 생소하다면 생소한 천부경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인용을 해보는 것은 다른 의미는 아니고, 그래도 오래전에 이미 역학이라고 하는 의미가 들어있는 글이라고 하는 점에서 우리의 뿌리를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일 뿐이다. 특히 陰陽으로만 나뉘는 것이 아닌, 陰陽中을 생각하고 있는 낭월이에게 있어서의 일석삼이라고 하는 의미는 또다르게 다가온다. 그래도 한번 소개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다만 이 이상 말씀을 드릴 계제는 되지 못하므로 이정도로 소개말씀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된다. 도리없이 자기의 분수를 알고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만 지혜로우신 어른에게 해석은 미루기로 하고, 이만 설명을 줄인다.
출처:낭월명리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