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괘상은 마치 끝없은 대초원(a prairie)의 땅에(坤괘) 때마침 버팔로 떼(巽괘)가 몰려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늑대와춤을 에서처럼) 고대하던 버팔로 떼가 들어닥친 것이죠 .
평범한 일상인의 삶에서도 이 괘상과 같은 시기가 있는데
지루하고 무미했던 생활에(곤괘)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관행의 타성에 젖은 조직을 개혁하는 상이고 , 월경이 멈춘 부인에게도 로맨스가 시작되었습니다 .
지풍승 구2가 동하여 지산겸을 만들었다면 이는 견실한 결과를 얻은 것 .
성인의 말씀에 지풍승 구2를 얻으면 믿음을 갖고서 제사를 지내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
구2가 동하여 지산겸으로 상이 변했는데 ,
坤괘 아래의 바람이 山이 되어 한 곳에 우뚝 멈춰섰습니다 .
이는 내 마음(坤괘)속의 바람(나의 포부 , 새로운 계획)을 일단 가라앉히는 모습
중년 부인이 로맨스를 꿈꾸고 립스틱을 바르다가 문득 눈가의 주름 같은 세월의 흔적을 확인하고서 화장을 지우는 모습이고
움이 돋는 새싹의 힘이 다소간 주춤한 것 ,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다 현실적 제약에 직면하여 계획의 실행이 연기되고 반성되는 모습
결과가 이러하니 , 지풍승 구2는 믿음을 갖고 제사를 지내라고 하였습니다
즉 힘을 낼 계기를 마련하라는 말씀으로 새겨집니다 .
나의 영역(坤괘)으로 한 식구가 들어왔는데(巽괘) 새 식구(巽괘)는 어느덧 나의 품에서 정착(艮괘)한 것이고 ,
신대륙(坤)에 상륙하여(巽) 삶의 체계(艮)를 잡아놓은 모습 ..
출처 : 괘상의 변화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