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노자 도덕경과 육신

Mr.대산 | 2017-09-30 09:02:33

조회수 : 2,042

二十七. 善行無轍迹, 善言無瑕適,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이십칠. 선행무철적, 선언무하적, 선수불용주책, 선폐무관건이부가개, 선결무승약이불
可解. 是以聖人常善救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
가해. 시이성인상선구인. 고무기인, 상선구물. 고무기물, 시위습명. 고선인자, 불선인
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智大迷, 是謂要妙.
지사, 불선인자, 선인지자, 불귀기사, 불애기자, 수지대미, 시위요묘.

능숙한 여행가는 바퀴자국이나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능숙한 변론가의 말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 능숙한 계산가는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계산을 하며 문을 가장 잘 잠그는 것은 자물쇠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리지 않게 하는 것이며 가장 잘 묶는 것은 줄을 사용하지 않고도 풀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하므로 사람을 버리는 일이 없고 항상 물건을 잘 구하므로 물건을 버리는 일이 없다. 이것을 일러 밝은 덕을 지녔다고 한다. 그러므로 착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스승이며 악한 사람은 착한 사람의 자산이다. 그 스승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 자산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비록 지혜가 있다 해도 크게 미혹되게 된다. 이것을 일러 오묘한 도의 작용이라 한다.

위는 노자의 도덕경으로 명리에서 육신의 특성을 잘 부각시킨 내용이라 옮겨보았습니다. 앎이란 어둠을 밝혀 깨우치고 몸에 배이게 행함에 있다고 하는데 행여 명리를 구하는 이가 분수를 알아가매 자신과 타협하고 안주하기 보다 극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월지가 식상월이면 식상이 중심이 되어 직업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면서 첫번째가 인간관계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두번째가 공간을 소유하고 경제적인 활동을 위하여, 세번째가 자기답게 역활을 잘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이 월령이고 투간되어 격이라합니다.

식상월은 세련된 매너와 바른 몸가짐이 대한항공에서 예절교육, 친절교육 받은 스튜디어스처럼 환한 웃음과 상냥하고 다정다감하여 친숙한 느낌이 드는 서비스적인 컨셉이 경쟁력입니다. 적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인상을 찡그리는 표정은 곤란합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자, 늘 상대에게 맞추어갈 준비가 되어있는자, 늘 환한 웃음과 90도로 인사하는 친절함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짐니다. 식상월이 구차한 말로 자기를 어필하기 보다는 표정으로 미소짓고 웃어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러나, 식상월이 표정과 행동으로 서비스하고 사는 것이 경쟁력인데 이러하지 못하고 구차하게 말을 한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과 포장밖에 되지 않아 스스로야 괜찮다지만 듣는 상대는 불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니 우여와 곡절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인간관계에 불편함을 만드는 것이 오죽하면 식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긍정적으로 쓰는 분들보다 아무래도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가 봅니다. 식상은 웃는 얼굴에 침뱉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인상쓰지 마시고 환하게 미소짓고 살자구요.

식상은 자기 감정을 말하고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세련된 이미지 컨셉과 환한 미소로 함께하면 엔돌핀을 돌게하는 이로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상이 왕한 관살을 대하면 저절로 스튜디어스의 스마일식 자태와 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인성월은 능숙한 변론가의 말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이 말을 잘하고 설명을 잘해야 합니다. 같은 말도 어찌 그렇게 구구절절 맞는 소리만 하고, 재미있게 말하는지 중고딩때 선생님처럼의 연애담처럼 달콤하고 구수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니 즐겁습니다.

식상월이 일간이 근으로 상생을 받아 왕하면 김태희처럼 얼굴이 이쁘면 안웃어도 모든 용서가 된다는 남자분도 계시겠지만 찡그린 표정이 이쁠 수는 없습니다. 인성월은 대개 약간 울퉁불퉁 알사탕 물고 심술쟁이 혹부리 영감처럼 생기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성월은 이론과 논리가 탄탄하여 논리 정현하게 말을 하고 못생길수 밖에 없는 사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요즘 개그콘서트에 네가지라는 코너에 뚱뚱한 친구는 어떻게 그렇게 구수한 변사처럼 말하는지 이제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인성월은 자초지정 설명을 잘해야 합니다. 네가지 코너에서 인기가 없는 친구처럼, 시골촌뜨기처럼, 키가 작은 친구처럼 탄탄한 논리에서 듣는 사람이 이해가 잘 가도록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마디만 하면 빵터지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인성월이 빵터지는 설명과 말을 잘하는 사람은 인기강사로 조선팔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혼잣말하거나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만 하고, 견주어 보지도 않고 격조가 틀려 너가 어찌 내 말을 알아듣냐 도덕경같은 소리만 합니다.

노자 도덕경의 해석이 보는 이들마다 해석이 약간식은 다르고 대학교에 가면 한문을 써야 유식해 보이고, 읽기도 불편한 영어를 써야 유식해 보이는 가방끈 긴 문화보다 개그콘서트에 네가지 코너처럼 빵터지는 언어가 즐거운 지혜이고 변론가입니다.

그러나 말잘하는 것이 재성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세상이 꺼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성이 재극인 받지 않았으니 세상물정 모르는 자기말만 하고, 재성이 들은 풍월을 떠드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작금에 육신의 논리체계라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성이 받아 들이고 수용적인 자세로 관인상생하고 살아야 한다는데 오히려 재성이 받아 들이고 수용적인 자세로 인사를 잘하고 잘아야 합니다. 구구절절한 말은 전문가인 인성월에게 양보하고 재성월은 깍듯이 예의를 표하고 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변론가나 지식인을 존중하고 말할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사실은 이들은 늘 스스로 부족하다 학습만 하려하는 세상이 되었고, 재성이 대신해서 선생짓을 하고 있으니 장사꾼이 변복을 하고 장사꾼을 가르치려고 하는 세상이니 이지러진 세상입니다.
 
재성은 능숙한 계산가는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계산을 한다는 것은 손익을 따지지 말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기회를 배려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개를 숙이라는 것이 道라 하는데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재성월은 더불어 사는 것을 실천하고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문구가 선전에서는 봤는데 고객의 사랑에 바겐세일 실천하겠다는 말보다 유한양행의 창업자이신 고 유일한 박사의 행동과 실천이 교훈이 되어 제도로서 인성월이 이어가게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재성월이 한심해지는 것은 자기의 수고스러움에 정당한 댓가를 운운하는 것입니다. 기부금 축의금 했다고 하느라 할만큼 했다는 계산법을 쓰니 쫌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쫌상이 이도 부족해서 할만큼 했으니 상석(上席)을 내어달라는 헤프닝도 있습니다.

재성월 장사꾼은 그져 맨 뒷자리고, 문무관이 정치를 하는 자리에는 나서지도 말아야 하는데 주판보다 빠른 계산기는 손해보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하니 그만한 그릇만 유지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래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선행과 독지가가 많은 세상입니다.

관성월은 문을 가장 잘 잠그는 것은 자물쇠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리지 않게 하는 것이며 가장 잘 묶는 것은 줄을 사용하지 않고도 풀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담장을 높이지 말고 백성을 주인처럼 섬기며 어려운 일을 내일처럼 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내가 하고 쉬운 일은 네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공서의 문지방과 문턱은 꼭 계단을 올라가게 설계하는 문화가 점점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민원실에 고객창구는 주객을 구분되어졌으나 문턱이 낮아져야 합니다.

고객은 쉼터에서 공인은 일어서서 업무를 보는 문화가 봉사입니다. 관성월이 나 완장찬 사람이니 칼자루나 휘두르려고 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법원 문턱이 아직 가장 높은 것을 보면 계단이 높기만 합니다. 오죽하면 부러진 화살로 영화화 되었습니다.

봉사심보다는 규제와 심사와 판결을 하려니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도 더불어 함께 합니다. 관성과 식상은 그래서 골이앗이 바윗치기와 같은 룰이 존재합니다. 중국의 황실문화와 조선왕조의 왕좌는 높고 높아 신하는 눈높이가 황제의 발끈선과 같습니다.

관이 두팔을 겉어 붙이고 앉아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복과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사회를 기대해 봅니다. 양복과 정장은 본디 세일즈하는 식상의 의상이지 관성이 아닙니다. 관성월이 정장을 입는 이유를 보니 호주머니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도덕경의 말뜻을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마치 식상은 몸파는 기생의 홀겹떼기 망사옷을 입혀놓거나, 땀에 젖은 면티를 연상짓게하고, 관성은 만연필 꽃을 곳도 있고 속주머니가 여러개 들어있는 정장을 입는 다면 이는 꺼꾸로 가는 세월입니다.

식인재관을 했으니 비겁월이 빠졌네요. 비겁월은 항상 사람을 잘 구하므로 사람을 버리는 일이 없고 항상 물건을 잘 구하므로 물건을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비겁월은 자기 월에 태어났으니 자기답게 진실되어 사람을 내사람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대개 비겁월이 훤칠한 외모가 이병헌이나 조인성과 같고, 여자로는 김태희처럼 아름다운 것인데 부드러운 외모에서 오는 포옹력으로 많은 사람을 이웃하여 두고 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져 버리지 않고 두고 두고 이웃하여 함께할 줄 아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과 함께하는 이유를 묻자면 그냥 좋으니까, 편안하니까, 알아줄것 같으니까, 의지하고 픈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따르고 같이하면 부담없고 적어도 배신하지 않을것 같은 포용력입니다. 나도 살고 너도 살자는 데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사 사는 것이 너의 건강과 목숨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지켜주고, 목숨을 지켜주고, 적어도 무리수를 두거나 오버하지 않고 서로의 존재감을 지켜주는 것이니 귀한 것을 함께할 줄 압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져 건강에 좋은 것을 내어놓는 것이고, 사람을 함께하며 힘들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년되어도 십년된 듯한 십년되어도 일년된 듯한 혈연관계 이상으로 내것 네것 따지지 않는 안도감을 주는 안식처입니다.

타인을 내 핏줄처럼 여기고 살아야 하는데 잘못 익혀 명리가에서는 경쟁자라고 합니다. 자매강강, 군비쟁재, 군겁쟁재는 배우고, 내 핏줄이라는 것은 익히지 않으니 경계심을 가지고 서로 보초를 서니 너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하여 죽을 지경인 세상입니다.

누가 먼저 쓰러지나 마치 경쟁이라도 하려는 듯이 눈을 부라리고 눈싸움을 합니다. 눈의 총기가 행여 아우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감추려는 농심에 형님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상대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병들게 하는 이유를 모릅니다.

재격이 관인비식재의 육신과 도덕경을 말하자니 일장춘몽과 같은 논리이고 장사꾼적인 이론으로 표현되어질 수 있습니다. 학도 문명과 동일시하는 수평관계이고, 문화의 변화에 학문도 장사꾼도 부합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명리이고 명리학이길 소원합니다.
 
 
출처 : 노자 도덕경과 육신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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