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여자와 돈주머니는 밖에 내놓지 않는 법

초인 | 2017-09-30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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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에 예측하지 못한 사고를 많이 당한다. 정월대보름날 화왕산(火旺山)에서 ‘억새풀 태우기’ 하다가 변을 당해 죽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있다. 화가 왕하니 불로 인한 불상사를 철저히 대비했어야 하는데 대충 하다가 당하는 것인데 그런 장소에 갔다가 어느 사람은 멀쩡하고 어떤 사람은 다치게 되는가.

길가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가하는 미친 사람에게 당하기도하고, 알 수 없는 살인마에게 당하여 목숨을 잃기도 하는데 왜 OOO같은 자가 살인을 저지르는가도 알고 보면 사주팔자 안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얼마 전에 40대 초반 중년 K씨가 사주를 보러왔다.

“선생님 이 여자 사주 좀 봐주세요.”

무슨 일로 왔다는 말도 없이 대뜸 사주를 봐 달란다. 부인이라고 하지도 않고 여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병원에 온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을 자세히 이야기 해야 의사는 진찰을 한 다음 정확한 처방을 하는 것인데 무작정 사주만 내놓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속이 답답하여 그러려니 하였다.

여자는 태어난 날짜가 정해일주(丁亥日柱)인데 태어난 월과 년에 미토(未土)와 해수(亥水)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천간(天干)에 계수(癸水)가 있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무엇 때문에 왔는지 알 만하다.

“부인이 동네 남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군요.” “네, 그런게 사주 안에 나옵니까.”

“나오니까 말을 하지 어찌 알겠습니까.” “참으로 기막힌 노릇입니다. 애들까지 다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여자 정화(丁火)가 태어난 날짜에 해수(亥水)인 관성(官星:남편자리를 나타내는 오행)에 암장(暗臟:숨겨 놓은것)된 임수(壬水)가 있는데 옆에 있는 미토(未土) 중에 정화(丁火)가 년지에 있는 해수(亥水)중에 있는 임수와 합을 치고 있으니 정임합(丁壬合)이 세 개 이상 되어 틀림없이 음란한 짓을 저지를 사주인데 천간에 계수와 투간(透干)되고 있으니 정통도주(情通徒走: 바람이 나서 밤에 도망감)한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인이 생활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단계 판매회사에 들어가서 몇 개월 활동을 하는데 같은 동네에 사는 남편의 친구를 사업자로 끌어들여서 회원이 되어 같이 붙어다닌 것 정도만 알고 있어서 사업상 만나는 것으로 알았더니 기어코 사고를 쳤다. 정화(丁火)라는 오행의 본분은 불(火)로써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임수(壬水)라는 물을 만나 자기본분을 잃으니 딴 짓을 저지르는 것이다.

K씨의 사주를 보니 태어난 날의 사주기둥인 일주(日柱)가 임수(壬水)이며 해수(亥水)를 옆에 두고 있다. 그런데 임수가 해수를 보면 비견겁재로서 같은 친구를 나타내며 옆에 있는 오화(午火)가 있어 해중에 임수와 오중에 정화가 정임 합하여 암합을 이루니 바람나는 부인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여자와 돈주머니는 밖으로 내놓지 말아야 하는 사주가 따로 있는 것이니 주의를 해야 할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다.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출처 : saju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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