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사주팔자 속 행복·고통 지혜로 조절할 수 있다

깡통박사 | 2017-09-30 08:59:30

조회수 : 2,089

사주팔자 속 행복·고통 지혜로 조절할 수 있다
 
질량보존의 법칙은 화학반응 전 물질의 총질량과 반응 후 생성된 물질의 총질량은 같다는 화학의 기본법칙이다. 이때 물질이 원자를 바꾸어 성질이 다른 새 물질을 만드는 화학반응은 결코 무에서 유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질량보존의 법칙은 전우주적으로 성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 과학계의 관점이기도 하다.

‘인간은 소우주다’라는 명제로 사유하는 동양의 철학과 의학의 기본개념은 과학의 질량보존의 법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주팔자는 자연계 질량의 화학반응인 ‘계절의 변화’를 육십갑자로 코드화한 것이다. 사주팔자의 명리를 질량보존의 법칙에 비유하면, ‘자연법칙에 의해 정해진 인생 질량표는 사주팔자고 질량의 화학반응은 운이며 그 화학반응의 결과물은 인간사의 길흉’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그리고 화학반응의 속도를 조절하는 ‘촉매는 고통을 수반한 인내와 노력으로 얻어진 지혜’에 해당된다.

이처럼 명리의 이치(질량보존의 법칙)는 사주팔자(물질의 질량)와 운(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화학작용)에 의해 길흉(결과물의 모습)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어차피 고통과 행복의 질량이 정해져 있다면 행복의 질량은 가장 합리적인 모습으로 가꾸어야 하고 고통의 질량은 노력과 인내로 얻은 지혜(촉매)로 조절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사주팔자의 행복과 고통의 질량을 어떻게 보존하고 유효하게 쓰느냐는 자신의 인내와 노력에 달렸고 쾌락이나 이기심으로 행복질량의 화학작용을 무의미하게 낭비한다면 이 후에 남는 것은 고통 질량의 화학작용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운이 나빠서 고통스러울 때는 마음이 쉽게 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으로 태어나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고통에 의해 얻어진 촉매로 인해 행복질량이 더욱 강하게 화학반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언니 오빠들이여! 결혼도 마찬가지다.

배우자와 관련된 희비(Joy&Sorrow)의 질량은 이미 각각의 사주팔자마다 다르게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백마 탄 왕자나 평강공주를 만난 화성인의 행복질량을 지구인인 자신의 질량과 비교하여 불평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스스로 결혼생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만 책임과 의무를 강요하거나 자신만의 행복과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그 후에 남는 것은 고통의 화학작용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시기가 닥칠 때에는 차라리 그 고통의 질량을 노력과 인내라는 촉매(지혜)로 활용하라. 이것이 결혼 행복보존의 법칙이다!

만약 홀로서기를 결정했다면 그 과정에 겪게 되는 고통도 이미 정해진 질량의 범주(사주팔자)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홀로서기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통의 화학반응을 노력과 인내의 촉매(지혜)로 활용한다면, 당신의 행복질량이 더욱 강하게 화학반응하여 어쩌면 백마 탄 왕자나 평강공주로 그 모습이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것이 홀로서기 행복보전의 법칙이다!

유안|퓨처애널리스트·오행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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