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쌍둥이 형제라도 사주에 인생여정은 달라

초인 | 2017-09-30 0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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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쌍둥이 형제라도 사주에 인생여정은 달라
 
30대 중반의 쌍둥이 형이 사주를 들고 찾아 왔는데 똑같은 생월생시에 태어난 동생과 사업을 같이하다가 동생이 돈에 욕심을 내는 바람에 갈등이 심한상태다.
“선생님, 사업을 그대로 해야 할지, 동생과 헤어져야 할지, 직장생활을 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호랑이띠에 계축일주(癸丑日柱)가 임자시주(壬子時柱)에 계수월간(癸水月干)을 갖고 태어났다. 비견겁(比肩劫:나와 동등한 위치의 오행이며, 재물을 쟁취해 가는 오행)이 중중하니 재물로 인한 동생과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동생은 사주학 측면에서 추론하면 형의 사주팔자의 천간과 지지의 합으로 나타낼수 있다. 무자일주(戊子)에 정축시주(丁丑)이며 무토월간(戊土)이다.
“동업으로 하는 사업은 실패를 하게 되어 있으니, 혼자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쌍둥이는 일란성과 이란성 두 종류가 있으며 일란성은 1개의 난자에 정자가 수정되는 과정에서 2개로 분열되어 각각 하나의 태아로 발육해서 생긴 것이다. 이경우 다행히 완전한 두개의 개체로 갈라졌다면 이상이 없겠으나 분할이 늦어져서 쌍동 부분 어느 한 곳이 분리되지 않으면 중복기형(삼쌍생)이 되는 것이다. 각각 태어났을때 두 사람은 반드시 동성(同姓)이 되어 형제, 또는 자매로 태어난다. 외견상으로도 많이 닮았고 성미도 비슷한 면이 많은 편이다.
이란성 쌍둥이는 한쪽 난소로 부터 두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각각의 정자를 만나 수정된 것이다. 유전학적으로는 같은 모체에서 태어난 동포(형제, 자매)라고 볼 수 있다. 절반정도가 서로 다른 이성(異姓)으로 태어나며 외모도 닮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성격도 다른 점이 많다.
TV방송에서 대통령과 똑같은 사주팔자를 가진 사람을 물색하여 추적한 결과 전혀 다른 일생을 살고 있었던 예가 있었으며 또 한편으로는 어떤 일간지 칼럼에서 임오생 2월11일 오전 9시에 태어난 두사람(OO학회장과 대학교수)의 인생 행적을 보니 학교도 같고 군대 생활도 같은 곳에서 했으며 사회활동 분야도 같은 분야였다고 한다.
어느 단편적인 면만을 보고 사주팔자가 맞느니 안맞느니 할 수가 없다. 같은시(時)에 태어나도 분(30분전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며, 이름에 따른 영향도 무시 못한다. 쌍둥이라도 태어난 분(分)이 다를 수 있고 이름도 다르기 때문에 이름에서 나오는 운명의 힘도 작용하기 때문에 생월생시만 갖고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쌍둥이 형제이름을 한자로 지어서 획수가 같게 했으면 작명학상 같을 것이라고 할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이름은 꼭 한문의 획수에 의하여 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한글로도 추론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흑백 논리는 접어야 한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스포츠월드/2007.10.10 (수)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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