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조성일의 역학칼럼 - 가랑비에 옷 젖는다

깡통박사 | 2017-09-30 08:33:07

조회수 : 1,928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랑비는 별 생각없이 그냥 맞으면서 가다가는 푹 젖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젖는다" 라는 말에서 역학적으로 바라 보는 관점을 애기해 보려고 한다.


일단 비도 물이고 이 물의 특성이 바로 적신다, 빠진다, 빠져든다 이런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오행에서 보면 맨 마지막이 바로 水이다.


이 수의 의미가 바로 이 적신다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인생에 빠져든다는 의미로 연상하여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사주에 수가 없는 사람은 무슨 일에서든 깊게 빠져 들지 못하고 생자체가 겉 표면적으로 살 가능성이 많은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매사에 건성 건성이거나, 무슨 일이든 끝까지 빠져들지 못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잘 되는 듯 하지만 결과적인 면에서 보면 뒤에가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생기는 속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서 삶에서 진정한 마무리가 되지 않는 생의 연속이 되어 항상 뭔가 찜찜한 느낌으로 살게 될 수 밖에 없는 뭔가 부족한, 만족되지 못한 삶을 살게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을 정신적인 변비 현상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수가 없는 사람이 신체적으로도 변비증세가 있지만 이보다 더 본질적인 정신적인 면에서 변비가 더 문제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뭔가 찌꺼기가 남아 배설하지 못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생활, 뭔가 하는 일에서 매듭이 깨끗이 되지 않아 자기 운으로 되지 못해 새로운 것을 하기에도 항상 껄그러운 그런 상태로 되버리게 되는 그런 상황들을 맞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수기운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여유가 없고 사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나 충족감이 깔끔하지 못해 사람이 멋이 없고 또한 사는 것에 대한 맛도 잘 못느끼고 살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수기운이 없어서, 수기운의 본연적인 속성인 삶에 "빠져들지" 못하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이다.


대인관계나 일에 같이 어울리거나 스며들지 못해서 사람을 피하고 꺼려하여 혼자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수기운의 속성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물을 흘러야 생명력이 있는 것인데, 바로 이 물길이 끊어지게 되어 사람들과 이별을 잘 하고 무슨 일도 계속 이어지지 못하게 되며, 자식을 낳아 대를 잇는 대물림, 이런 것들이 끊어지게 되거나 토막토막 잘라지게 되는 삶이 되어 사는 것 자체에 흥미나 재미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인체의 70%는 물로 되어 있다, 지구의 70%도 물로 되어 있다.
바로 이 물이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먹는 물도 중요하지만,
내가 오행에서 수가 있는지 없는지 이것을 알고 어떻게 이 물기운을 넣어야하는지 그전에 내가 이 수기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런 것을 공부하는 것이, 바로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내 일상에, 내 운에 적용시키는 공부를 하는 것이 바로 역을 배우는 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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