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의 역학이야기 사주따라…팔자따라…>상생-상극은 자연의 법칙… 깨지면 안돼
명리학의 중점은 오행(五行)에 모아졌고, 오행에 해당되는 목(木 )·화(火)·토(土)·금(金)·수(水)는 또한 성질상으로는 상생( 相生)과 상극(相剋)으로 나뉘어진다.
▲상생:목생화·화생토·토생금·금생수·수생목 ▲상극:목극토·토극수·수극화·화극금·금극목 수생목의 경우처럼 물은 나무를 키워주는 성질이 있고, 금극목의 경우처럼 쇠는 나무를 이길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 그런데 기 운에 따라서는 또다른 변화가 따른다. 비록 물이 나무를 자라게 하는 성질을 지녔지만 홍수 등으로 인해 나무의 기운보다 물이 범람하게 되면 오히려 뽑혀서 떠내려가게 한다. 쇠가 나무를 부 러뜨릴 수 있는 성질을 지녔지만 쇠보다 나무의 기운이 강하면 오 히려 쇠가 부러지는 것처럼 상극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생과 상극이라는 성질은 결코 깨져서는 안 되는 자연전체의 법 칙이고, 기운에 따라서 변하는 것은 자연의 일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실 상극의 관계에 해당되는 토극수에서 흙이 물을 흡수하지만 물의 기운이 흙을 이기게 되면 물바다가 돼버린다. 상생의 관계 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삶은 분별없이 즐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자연을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 그리고 자신의 본분에 대한 책임 과 의무를 다할 때만이 인간으로 태어난 가치가 제대로 실현된다 .
사주팔자를 버려야 운명이 보인다’저자·부산교대 사회교 육원 전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