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오행설(五行說)의 형성기원

깡통박사 | 2017-09-30 08:06:39

조회수 : 2,679

### 2. 五行說의 형성기원 ###

  五行에 관하여 가장 오래된 표현이 보이는 곳은 <書經>의 洪範이라
할 수 있으며, <左傳>의  襄公 27년조에서 [天生五材]라 하였고, <國
語>-(左丘明의 撰으로 左傳을  內傳, 國語를 外傳이라 함)-의 鄭語에
서는 [故先王以土與金木水火 雜以成百物,  是和五味調口 : 고로 선왕
이 以하야 토와  더불어 금 목 수 화를  섞어서 백물을 이루니, 이는
오미로써 맛을 고르게 맞추자는 것이다] 라 하여 오행에 관한 표현이
보인다.
  <書經>이나 <左傳>, <國語>  모두가 史書라는 점에서 볼때, 역사적
인 기록에 오행설이  자주 보이는 것은 民生,  民用에 자주 쓰였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특히 書經에서는 <五>라는 표현이 103군데나 보이며, 五事, 五味, 五
行, 五色, 五采, 五典 등  天地人에 관한 표현이 37곳에 나타나고 있
으니, <五>는 가히 신비적인 숫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五>라는 숫자에 관하여 문자훈석학자들의해설을 살펴보면 [二와 X
가 합하여 五가 되었으며 二는 天과 地를 가리키는데, 天은 陽, 地는
陰이며, X는 그 음과 양이 서로 사귀어 합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
한 훈석은  <說問>으로부터 비롯되는  바 <說問>의  원문을 살펴보면
[五는 五行也라, 從二하니 陰陽在天地間交午也] 라 하여 <五>를 아예
오행으로 못 박았으며, 交午라는  語義는 음양이 천지간에 있어서 실
타래처럼 많은 가닥이 종횡으로 뒤섞여 사귄다는 뜻이 된다.
  천지간에 음양이 두 기운이 서로 사귀어 오행을 이룬다는 오행설이
諸子書에서 한결같이 일치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呂氏春秋, 淮南
子, 春秋繁露, 太玄經,  白虎通義, 黃帝內經素問, 靈樞, 등에 나타난
오행설을 순서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출처 : 음양오행설의 기원 /이상범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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