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 많은 집안의 막내로 초등학교 5학년때 부친을 잃고 30대에 모친을 잃었다.
특별히 배운 것이 없고 태어난 곳이 바닷가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바다를 삶
의 터전 삼아 열심히 살고 있는 어부로 乙丑年에 결혼하여 남매를 두고 넉넉치는
않으나 다복한 삶을 살고 있다. 성격은 융통성은 없으나 선하긴 한데, 한번씩 불
같은 성정이 일어 주위를 불안케 한다고 한다.
형제들은 모두 다 제법 그럴싸하게 사는데, 막내인 자신만 가장 못산다면서 불만
을 품고 있으며, 戊子年들어 가을까지는 그런데로 수입을 올려 기분이 좋았으나
가장 큰 수입을 올려야 하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 자신과 같이 일해줄 사람을 구하
지 못하여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乙 甲 己 庚 乾
亥 寅 丑 子
84 74 64 54 44 34 24 14 4.8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원명은 수왕지절 축월 정재격의 사주이다.
진술축미를 잡기격라 칭하는 것은 氣가 純一하지 않고 혼재되었기 때문이다.
旺支의 氣가 純一한것은 하나의 재주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라는 말이다.
잡기격은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지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살라는 의미이다.
丑월에 정재와 살이 투하여 정재격으로 취격은 하나 상신의 쓰임이 여의치 않고
기신 겁재가 쟁재하니 殺로 기신을 합살하는 것으로 파한 격을 구응(救神)하고 있다.
운로가 화방에 이르며 축월은 수생목을 하니 불편함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할줄 알고
庚金은 금생수를 하니 고향을 지키며 한가지 일에 정진하며 노련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토생금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금생수를 조절하고 연결하는 과정에 불과한 연습이다.
토생금을 육신으로 財生殺이라 하는 것은 生의 순환을 확대하는 눈속임이 아닌가 싶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열심히 살고 있는 어부로 사는 것은
금생수하는 것으로 한 곳에서 꾸준히 열심히 자기 연마를 하고 살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만약 목생화되는 구조라면 고향을 떠나 날로 변화되고 발전해가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원명은 금생수를 중심으로 토가 금생수를 중재하고 목생화는 희망사항이고 꿈일 것이다.
격국과 용신으로도 격은 구응되었으나 용신이 여의치 않으니 후천적인 의지로 살기보다는
우선 당장 파한 격을 바로세우는 것이 급선무인 원명이 고향산천을 지키며 사는 이유이다.
형제 많은 집안의 막내로 초등학교 5학년때 부친을 잃고 30대에 모친을 잃었다는 것도
축월생이 해자축하는 중에 수왕지절에 갑목일간의 명조가 을목을 더하여 형제가 많았다.
배움이 짧았던 것은 격의 용신이 불미하고 목생화를 보지 못한 초년운로가 시대의 변화에
변화, 발전, 이동, 상승욕구가 동하지 않았고 자신의 격에 부흥되는 운로가 되지 못했다.
된장 뚝배기 같이 살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자존심을 건드리니 형제간에
불만이고 홀로 묵묵히 주어진 역활에 충실하자는 개인주의적인 것이 원명의 성정이다.
예측 불허하고 악조건의 상황에서 본인은 능숙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금생수로
오랜세월 잔뼈를 굵어온 경험과 세월이 쌓여서 일 것이고 이를 대신할 사람은 흔치 않다.
갑을목이 경을 보니 할일은 많고 무기라는 아랫사람을 구하고자 하는데 시절이 무자년에서
기축년으로 세월을 달려가니 인력난을 겪고 원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지기는 어려움이 있다.
정재격의 식상이 상신이기도 하고 용신이기도 한데 여의치가 않고 운로에서 맞이한다 하나
지지에 해자축으로 기신이 군집하니 뜻하시고 원하는데로 살기는 어려운 인생여정인 것이다.
정재격이 다행인 것은 희신과 부용신이 건왕하여 주변사람의 기대에 부흥하려는 의지는
부족되나 편승하려 애쓰고 있고 가정을 이루고 상부상조할 줄 아는 이로 살아가는 이유이다.
육신간명으로 정재격 겁재+편관합은 인력이나 사람을 다루고 제도나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정재격이 신왕한 중에 겁재는 고용주와 종업원의 관계이다.
겁재 종업원이 쟁재를 하는 것은 편재를 다루니 능숙하게 일을 하고 일한 댓가를 바라는 것이다.
살로 합살하는 것은 종업원의 인권을 보장하고 자신은 주인으로서 명분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원명은 육신으로 인나가 주체이고 재살이 객체가 되는데 재살을 나와 겁재가 대하는 것이다,
상극의 기준은 재인하고 살비하는 것인데 재인한다는 것은 유동자산을 부동자산화하는 것이다.
살비하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견디어 내는 것으로 환경에 적응력을 가진 나의 모습이다.
다행이 갑오 을미대운으로 행하니 어부로는 적지 않은 재물은 지니고 살만한 팔자이다.
바닷바람에 그을린 어부의 얼굴이 연상되어진다. 안면이 약간 각지고 둥글 넓적한 얼굴에
하관이 발달되고 다부진 어깨와 굵고 짧은 머리칼에는 힘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출처 : 어부의 명조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