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 甲 甲 乙 乾 庚
寅 子 申 巳 辰(40)
戊子年 丁巳月 己巳日 癸酉時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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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에 치우치면 운을 보지 못한다.
운으로 점을 치다 보면 팔자의 깊은 뜻을 모른다.
팔자와 운의 관계는 음양이다.
팔자는 몸과 같고 운은 주변상황 설정으로 시간표일 뿐이다.
주객~! 주체와 객체를 나누지 못하면 운은 뜬구름일 뿐이다.
팔자를 잘 봐야 하는 이유는 그릇을 알기 위함이다.
운을 잘 봐야 하는 이유는 점을 잘치기 위함이다.
팔자는 여덟글자이니 이처럼 쉬울 수가 없다.
운은 대운과 더불어 10자이니 이처럼 쉬울 수가 없다.
팔자에서 그릇이 정해진다는 것은
성격되면 10년앞을 내다보고 성신되면 1년을 조절하려 할 것이다.
파격되면 한달 계획과 예산에 급급할 것이고,
기신만 득왕하면 하루가 좋으면 행복할 것이다.
운을 살필때 대운을 살필것인가 세운을 살필것인가 월운을 살필것인가
일운을 살필것인가 시운을 살필것인가의 판단은 사주팔자에서 정해진다.
일진법이 잘 맞고 용하다는 것은 그릇이 고만고만한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범인들이 많다는 것을 말하니 소인배의 술법에 불과하다.
하여간 팔자를 보자.
생지살격이 살인상생하고 비식이 대항하는 구조이다.
음양적 관점에서 보는 안과 밖이라는 것이 있다.
비식&재관의 기준점은 비식이 재관을 다루게 된다.
비식&관인의 기준점은 관인이 비식을 다루게 된다.
두자씩 묶어 주체와 객체를 구분하면 안과 밖이 보인다.
원명은 살인이 중심이 되는 가운데
비식이 대항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에서 지배와 피지배적 관계가 설정이 된다.
수동적인 것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다.
이런 간단한 음양을 기초로 살격을 논해야 한다.
흉신격은 잘해봐야 본전으로 사는 인생살이다.
흉신격의 制하는 식신용신이라는 것은 순천하는 인간사를 위배하고
하늘과 세상의 뜻에 맞추려는 역천하는 인생사이다.
처해진 운명을 나름대로 세상기준에 맞춰 잘 살아 보자는 머리는
쓰고 있으나 그것이 역천하는 것임에는 영원히 모르고 사는 것이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성공이라는 이정표도 가질 것이고
나름대로의 행불행을 찾고 하나 본성을 어찌 바꿀 수 있겠는가?
쉬운 사주를 어렵게 표현해서 죄송하다.
하여간 쉽게 말하는 것이 좋겠다.
살격에 식신용신이라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 허망한 것이다.(미친놈 소리 듣겠군)
살격에 식신용신이 왕하다는 것은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릇을 정하고 래정한 이유를 보니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다
재성일에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래정한 이유인 모양이다.
불쌍한척 어려운척 하면 관심을 갖는 세상살이라는 말인데
지지 子일이 년지 월일에 巳가 오니 한가한 날이다.
점쟁이 첫마디는 칼날과 같아야 한다.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고 계시네요.
처첩이 세팅되어 동하니 거리조정을 하셔야 겠습니다.
없는 재가 운에서 동하니 스스로 자멸하는 선택인듯 합니다.
살대운 편재운에 처보다 나이어린 첩에 이르는 마음이
이성으로는 안 되는줄 알면서도 감성과 본능은 좋다하니
하늘이 인간에게 주는 유혹을 계속 당하고 계시렵니까?
운명은 참 묘한 것입니다.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성과 본능을 이기지 못하나 봅니다.
안되는 줄 알면서 그놈에 사랑이 좋은 걸 어찌 합니다.
생화극제는 이성인데,
상생상극은 감성과 본능이다.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올것 같은 방귀를 참아야 하는 것은 육신이고,
참지 못하여 어쩔수 없이 방귀를 뀌어야 하는 것은 음양오행입니다.
육신과 음양오행은 같은 것으로 귀결하나 분명 다른 것입니다.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감성적 동물을 이성으로만 대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스승은 손님입니다.
소중한 손님의 안정과 평온을 위해 두손 모아 빌어 봅니다.
상처는 의사에게 치료받고,
약은 약사에게 구하고,
마음에 병은 점쟁이게 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인다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고,
보이지 않는다 하여 믿지 않으면 마음에 대일밴드는 붙지 않는다.
다섯줄의 명언이 이처럼 허망하다.
출처 : 점쟁이가 운을 살피지 못하는 이유?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