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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후기 [노 스포.181226]
라민철 2019-01-04 (금) 03:44 조회 : 1083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1755


재미없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그냥 베스트셀러 극장 본다 생각하고 감상했네요

대충 스토리는 혼자 오피스텔에 사는 깔끔,소심한 은행 임시직 여성이 

자신의 집에 침입하려는 괴한때문에 살짝 신경쇠약에 걸리고 그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초반 5분동안 뻔한 연출때문에 똥 밟았네란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후 끝까지 지루한거 없이 잘 흘러가고 

연출이 좀 약한듯했지만 초반 이후엔 괜찮았고 연기 구멍없고 전체적으로 무난하네요

공효진은 데뷔 초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나 '품행 제로'같은 영화에서 보면 

어려보이는 얼굴과 애기같은 신경질적인 음성을 나름 독특한 자기만의 연기 스타일로 극복했는데

마지막 봤던 '고령화 가족'에서는 그 스타일을 다듬어서 확고한 자기만의 스타일로 완성했었죠

벌써 데뷔한지 20년이나 됐지만 이 작품을 보니 독특한 연기 스타일은 여전하네요

다른 출연진들 평해보자면 

김성오는 여전히 연기 좋았지만 비중이 너무 작았던것 같고

김광규도 외모와는 달리 따뜻한 느낌의 연기 좋았구요

눈빛 연기가 좋았던 조복래는 어디서 본듯했는데 '쎄시봉'에서 송창식 역이었고

후배로 나온 김예원이 연기가 당차서 찾아보니까 '써니'에서 라이벌파 리더였네요

엔딩 크레딧 보니까 '슬립타이트'란 스페인 영화가 원작으로 나오는데 

주인공 얼굴 보니까 예전에 감상했던 작품이던데 기억에 크게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원작 표시를 한걸 보니까 아마 범인의 수법때문에 원작 표시를 했나보네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8343

181205 개봉해서 181225 기준 관객수가 1,555,499명으로 폭망필이지만 초반 5분만 넘기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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